나이 처 먹고 연애 고민 중.. 들어주라.
지금의 여친.. 다른 사람들한텐 말 못하지만 밤에 놀다가 만났음.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특히 외모가.
강아지상의...처음에 봤을 때 송하윤 닮았다고 생각했음ㅋㅋ
이런 외모인데, 내 말도 너무나 잘 따라줘서 착하다고 생각했음.
2주동안 10번을 만났어.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음.
그리고 3주째에 사귀게 됐음.
직업도 괜찮고, 집안도 화목한거 같아서
결혼하면 좋겠다 싶었지
그리고 사귀게 된지 오래 지나지 않아서
자게 됐는데...
얘가 소리를 안냄..
밑에 손으로 격하게 하면
아주 미세하게 '하 하 하' 그러는데
그 땐 내 손이 진짜 열 일하고 있을 때...그 정도 반응.
위에 있을 때 아무 소리 없이 움직일 땐 진짜 낯선 광경이야..
또 후배위를 싫어해.. 부끄럽다나...
한 5~6번 정도 관계를 갖었지만 한번도 후배위를 안했어.
그리고 애무를 안해준다.. 이 역시 부끄럽다나.
나한테 말하기로는
긴 연애 딱 한번 해본게 전부고, 내가 두번째라는데..
경험 부족이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재미가 없어서 잠자리가 끌리지 않아.
서른 초반인데, 이런 여자는 처음이야..
(스킬 부족이나 굵기 길이 같은 뻘 소리는 사절)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처음 만났을 땐 결혼까지 상상해본 사람인데,
당혹스러운 점이 여러개야.
사실 잠자리 말고도 성격도 있는데 그냥 재미가 없음..
이게 감정이 식다보니까 대화하는 것도 굉장히 형식적이고. .
그리고 착하다기 보다는 말수가 적어서 표현을 못하고 내 말을 따랐던거지..
바라는 것도 많고...생각보다 양보할 줄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