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진짜 개 답답하다

내가 쓱데이에 워시타워 사줄 건데, 일땜에 바쁘니까 이 시간쯤 되면 바로 출발해서 빠르게 갔다올 수 있게 준비해두라고,

한2주 전부터 거의 이틀에 한번 꼴로 생각날 때마다 말해놨는데 막상 지금 집에 와보니까 이제 점심 먹고 치우고 1시간 이상 걸리는 샤워를 지금 시작하고 있다

뭐 살지 골라두라고 팜플렛도 구해다주고 추천리스트도 체크해놨는데 골라두지도 않았고 팜플렛도 잡지라서 버렸댄다...

난 당장 오늘 낼 수 있는 시간이 2시간도 안 남았는데 왜이렇게 다 느긋하냐... 물론 무리하면 1시간정도는 더 되지만 그러면 내가 진짜 피곤해 뒤질 것 같단 말임.


후 답답해서 열불이 터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