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오늘 신입 3개월차에 들었다.

역지사지 입장으로 생각해봐도 맞는 말이다. 충분히 이해된다.

이 일을 하면서 쌩신입이라.. 눈치도 보여 사소하지만 혼자만의 생각으로 그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하루를 다짐했다.

내가 능동적이지 않아서 그런거라 생각이 들면서도, 왜 지시를 안해주냐.

처음부터 내가 맡아서 진행한 것이 아니라 전 후 과정을 모르지만, 상대방 측에게  자료 전달를 하라고 해서 했다.

오늘 상대방으로 부터 이러한 준비를 해야하는데 어떻게 할거냐. 해서.. 일단 난 아무것도 모르기에 선불리 말해선 안된다고 생각하여,

재확인 후 연락 하겠다 했다. 그러고나서, 사수에게 물어봤다. 사수가 자신이 전화한다고 했다.

그 이후, 상대방측에서 또 연락이 와서, 알겠다. 알아보겠다 후. 사수에게 이러한 상황이 있어서 그런데 어떤 애기가 오갔는지,

제가 준비해야 할 서류가 있는지 확인 차 물었다.

그런데 사수는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고 한다.  할말이 없다.

그래도 죠금의 힌트라도 알려주지... 내가 못알아 먹은건가..

cf) 기본적인 업무도 배우려고 아둥바둥인데 시발 왜 내 기본업무가 아닌 광고업무를 주고

아직도 진행 안됬냐고 ㅈㄹ하니.

진행 하려면 예산이 충분해야지.   광고대행업체가 광고비를 일년치 일시불로 해야 한다고 극구로 밀어부쳐서, 

내가 저번 주에 보고 했잖아.

알겠다 해놔서,  내일 다른 업체 미팅해서 애기 해보고 진행하려고 하는데

오늘 왜 아직도 광고 계약 안됬냐고? 시1발년아

그리고 지시 한 사수 말고 그 위 대가리 두놈  시발놈들아 지시가 하루만에 계속 바뀌면 내가 계획서 제출 하라고 해서 작성하고 제출하려고 하면

말바꾸고 다음날 또 바뀌고,  그러고나서 아직도 진행안된냐며 쿠사리 주고

시이발 새기들아 내가 나루토 분신술 쓰면 가능하겠다 시발

위대가리 두놈은 오늘 오후에 광고 대행업체 담당자랑 미팅하라고 하는데 그 지시가 점심시간에 시키냐?

상대방은 준비 안해?

그러고 나서 느리다고 ㅈㄹ해?

부랴부랴 광고업체에 전화해서 내일 오후에 미팅 잡았는데, 사수 과장 씹년아 " 굳이 뭐하러 불르냐" 너보다 높은사람이 부르라고 하는데

액션이라도 취해야지.

내가 시발 안부르고  말을 해도 부르라고 하는 데 어떻게 하라고 시발

시이이이이발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쳐야 내가 잘할 수 있냐..

맥주 한캔 먹고.... 내일 출근해야지

그리고 시발 어디서 사냐고 왜 계속 물어봐 시발년놈들아

진작이 말해줬고,  멀어도 시발 너네보다 40분 일찍 출근해.

사는 곳 말하면 " 아 상당히 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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