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하고 헤어진게 고민

저번주 금요일날 결별을 하게 됬다

성격차이인거 같음

약 한달정도 교제했는데, 아직도 많이 보고싶고 많이 생각난다.

다시 잡아보고싶어도, 자기는 이제 아무랑도 사귀고 싶지 않다네

근데 전여친이 자기 성격상 헤어지면 남자친구들을 싹 다 정리한다는데

나랑은 이상하게 친구로 남고싶다고 먼저 말하더라 

그래서 연락은 계속 주고받고있긴 함

어제도 새벽녘에, 그 감성에 못이겨

"너무 보고싶은데, 너에게 부담만 주는거 같아 나도 이제 마음을 정리하려 한다"

라는 식으로 보내긴 했는데 

답장이 좀 의아하더라

난 내 전여친도 맘 다 잡고 그런줄 알았는데, 

나보고는 " 너무 이른판단 아니냐, 성급한거같다."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계속 좋아하는 마음 가지고 있으면, 걔한테도 부담이고 나만 희망고문 당하는건데

그래서 마음 정리하려고 하는데도 그걸 막아내고 있는거 보면...도통 모르겠다..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