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친구 거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드는데...

올해로 서른인데 친구가 진짜 개씹찐따로만 보인다

고딩때 잘 씻지를 않아 몸에서 냄새가 나

 머리좀 떡지고 손톱길고 때끼고 코털삐져나오고 수염정리 안하고

밥먹고 양치 안해 서른살에 입에 음식물 묻어 있고 볼일 보고 손을 안씻어

친구에게 너네 회사에 뜨거운물 잘 나오냐고 물어보니깐

자기는 물을 써본적이 없어서 모른데....

회사에서 한번도 손을 씻은적이 없단거 아녀...

서른이 돼서도 고쳐지질 않아 오히려 고딩때보다 더 심해졌어

자기관리를 계속  안하다 보니깐  끝내 나이들어 오히려 몸이 더 망가져 있더라고

몸무게가 100kg넘을듯함 올챙이 배가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나옴...

고딩땐 안하던 담배도 성인돼서 피고

같이 다니다보면 담배를 뭐이리 많이 피는지 하루 한갑은 핀다 하고


전혀 자신을 꾸미는것도 없고 서른살에 옷도 엄마가 사다주신 옷만 입는다 하고

자기가 먼저 나한테 어디 놀러가자는 말을 자주 한단말야

서울 놀러 가자 놀러 가자 홍대 가자 여자좀 구경하자

말은 이러게 해놓고  꾸며서 입는것도 없고 씻지를 않고

저번주 주말에 만났는데 입에 김치국물이 묻은채 나오고

안씻고 매일 같은옷만 입어서 냄새만 나고....

웃긴건 무슨 자신감인지 자기가 잘생겼다고 착각을 하고 있어

고딩때 여선생이 자신을 짝사랑하고 있었다고 생각함

자기 망상속에서 자 ㅇ질하며 사는거 같음

서른에 모솔이면 어느정도 자기 주제를 알아챌 나이일텐데

왜 대체 저런 착각을 하느건지

그리고 이 친구의 진짜 별난 구석이 있는데

같이 다니다가 혼자 뛰어가서 어디 숨어서 지혼자 숨바꼭질을 하고 있어

그것도 사람 많는 지하철역에서 아.... 죤나 쪽팔려서 진짜 초딩도 아니고

나한테 전화해서 찾으라 하질 않나

죤나 빡쳐서 그냥 집에 갈까 생각 많이했었음

하지말라니깐 만날때마다 저 ㅈㄹ이야

이놈이 뭐 게이끼가 있는지 뽀뽀해대는 이모티콘을 보내고

지가 놀러가자고 해놓고  어디 가서 밥좀 먹자하면 안먹는데

자기는 집에 가서 밥먹으면 된다고

돈을 너무 너무 아껴......

돈을 아끼는건 지 사정상 어쩔 수 없는거지만

지가 먼저 놀자해놓고 돈 한푼도 안쓰려고만 하냐

 먹으러 가는곳이 있는데

가는곳이 편의점이야  삼각김밥으로 떼우자고만 해

식비에  1만원 이상을 절대 안쓰는거 같음


같이 다니기 개쪽팔리다 라는 느낌만 들고 시간만 낭비하는거 같고 만나도 재미고 없고

나도 찐따지만 진짜 이런 친구 그냥 없어도 될것만 같음

아 내가 이상한건지 친구 진짜 개씹찐따 장애인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