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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장모님땜이 개빡치네

eGsqaCQG 10 670 0
난 17년에 결혼했음
그때 결혼전에 분양권사려고 대출알아보고 있었음
물론 대출금액이 많기때문에 그집을 산다면 입주전까지 투룸생활해야함
그래도 브랜드와 입지등 조건이 좋아서 사려고했음
근데 너무 대출많은거아니냐는 소리와 둘이 돈 더모아서 사라는 설득에 포기함
(이때 강하게 밀어부쳐서 샀어야함 ㅅㅂ)

당시 p가6000정도였는데 지금은 피가 2억넘게오름...

결혼후 또 역세권에 나름 괜찮은 아파트나와서 사려고 알아보니
p 2000부르길래 돈까지 준비해서 부동산이랑 통화하고있는데 갑자기 전화오더니
자기가 아는 부동산이랑 얘기해보니 브랜드가 별로라고 안오른다고 사지말라더라 이얘기를 30분 동안함
그래서 그집도 결국못삼ㅋㅋㅋㅋㅋ지금은 1억정도 오름

4년째 전세살다가 올해6월에 만기인데 몇달전에 집값너무올랐으니 자기네 아파트 들어오는게 어떻냐함ㅋㅋㅋ
그아파트는 나름 괜찮지만 저평가된거라 싼편에 속함
바꿔말하면 집값안오르는곳ㅋㅋ

그래서 6월이 만기라 갑자기 통보하기는 그렇다. 만기끝나고 알아보겠다하고 한번 찾아보니 매물도 잘없음..
근데 작년 11월 부동산대책발표후 갑자기 집값폭등함ㅋㅋㅋ

그러자 그때 내가사라할때 왜 안삿냐고 잔소리함ㅋㅋㅋㅋㅋㅋㅋ
아니c발 영끌해서 집사는거 아니라고 그렇게 말하시던분이 이제와서 ㅋㅋㅋㅋㅋㅋ
c발 ㅈ같다

어른들 말 믿은내가 ㅂㅅ이다.
부모세대들은 돈모아서 집사는게 가능한시기였는지 몰라도 지금은 절대아닌듯

10 Comments
7nWx01cs 2021.02.13 10:06  
우리집 몇년동안 전세만 살다가 엄마한테 나 이제 이사 그만하고싶다고 우리도 그냥 집사자
이 아파트 사람들도 되게 착한거 같고 우리도 정착하자 존나 찡찡대서 집삼
아직도 만족중

어무니 말로는 엄마도 집살 생각이었다고 하시는데 실제로 그럴수도 있지만 내가볼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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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lzdBHZ4 2021.02.13 10:29  
줘패야지
어른이라고 봐주면 버릇나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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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BDCjel 2021.02.13 11:04  
니가 개무시갈기고 진행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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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V2EPvM 2021.02.13 11:10  
어차피 본인이 선택하는건데 누굴탓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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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uvIqf 2021.02.13 11:18  
[@X1V2EPvM] 안타깝지만 맞는말이다
남의 탓하자면 끝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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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sqaCQG 2021.02.13 12:28  
[@X1V2EPvM] 내탓이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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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zTVm1ox 2021.02.13 11:35  
남탓충 개오지네 ㅋㅋㅋㅋㅋ
물론 장모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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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XvFQzo 2021.02.13 12:14  
난 이번에 세낀집 4억주고삼. 사고 1억 오르는데 와 벌었네 이느낌보다는 이거 못잡았으면 평생 집 없을뻔했다.
이런생각이 드네. 내년에 영끌해서 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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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RJx23z 2021.02.13 12:45  
죽탱이 한대 내리꽂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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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PoR7KZ 2021.02.13 18:48  
와이프도 아니고 장모님 말에 안산거면 본인도 확신이 없었던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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