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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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1 03:43
화서초등학교 1학년 8반 첫 짝꿍 나래야
벌써 20년이 지났구나.
워낙 내가 어릴적부터 지저분하고 냄새나고 결벽증이 조금 있어서
처음 널 본순간 네 입가에 침자국이 있는거 너무 컬처쇼크였단다..
그러고는 입에서는 비릿한 꽃게탕냄새가 풍겨져왔지
난 그대로 네 안면에 주먹을 날렸어
네 입술은 터져서 피가 났고
나는 내 주먹이 안쓰러웠었는지 바로 손부터 씻으러 갔지
바로 그날 저녁에 네 부모님한테서 우리 부모님한테 전화가 왔더라
나는 효자손인지 파리채인지 두들겨 맞고 다음날 사과를 하라고 권유받았어
자존심이 어릴때부터 쎄서인지 나는 사과를 하지않았지.
이제서야 사과를한다. 미안하다 나래야 나를 용서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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