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여사친 사이에 틈이 없는게 고민이에요
저는 25살 여자친구는 21살 글에서 얘기할 여친의 여사친은 22살
여친과 여사친은 저랑 사귀기 전에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던 사이였어요.
둘은 같은 대학교에 다니고있거든요.
맨날맨날 보고 만나서 밥먹을 시간을 일주일에 세번 정해서 보고 따로 서로 집도 가서 놀기도 하고 둘이 그렇게 잘 지냈다고 하더라고요.
서로 화날때 그냥 전화하고 무슨일 있으면 다 말하고 그런사이.
저는 여자친구와 이제 100일정도 되었고 서로 연락을 하루에 한번 하는 날도 있고 2일에 한번 하는날도 있고
서로가 바쁘다보니 그렇게 하는게 나쁘지 않다고 서로 얘기했고
만나는것도 일주일에 많으면 세번 적으면 한번정도에요
둘다 연락이나 만나는 횟수에 대해서 싸운적은 단 한번도 없네요.
여기까지가 부연 설명이고
제가 지금 고민인건 그런 여자친구와 친구의 사이에 제가 들어갈 틈이 안보인다는 거에요.
저랑 일주일에 만나는게 많은것도 아닌데
그 친구와 만나는 날을 제외하면 진짜 만날 날이 안보여요
그렇다고 유치하게 그 친구랑 만나는거 줄여달라고 부탁할수도 없고
여자친구가 연락하는거 별로 안좋아한다고 했는데 그 친구와는 하루에 시도때도 없이 톡으로 장난치고 이모티콘으로 장난치고 서로 좋아좋아 그러고
일주일전에 그 친구가 남자친구와 헤어진게 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 같아요.
헤어지고나서 제 여자친구와 만나는 날이 더 많아졌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제가 낄 여자친구의 자리에 그 친구의 영역이 더 넓어지고
하지만 이런걸 말하면 여자친구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오빠가 이상하다고 생각할게 뻔하고
그냥 제가 이겨낼 문제인걸 잘 알지만 마음은 그게 잘 안돼네요..
저에대한 여자친구의 좋은 감정이 요즘 더 커진다는게 직접적으로 느껴질정도로 사이가 좋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이렇게 여친의 친구의 이별이 저와 여친의 관계에 갑자기 훅 들어오니깐
제 감정이 진짜 알수 없네요.
ㅜㅜㅜㅜㅜ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