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여자친구때문에 화나서 글좀 씁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알랴주세요 행님들
지방에 살다 서울로 상경해서 직장생활 중입니다
여자 친구는 같은 회사 다른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다 동기들이랑 같이 만나는 자리에서 여자친구를 보게 됬는데
이쁘고 성격도 좋은것 같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난지는 약 2달여 되어가는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자친구에게 화가나는 점은 서로 사귀기 전에 본인은 연락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 이때 까지 만나온 남자친구들이랑 트러블이 많았다 라고 먼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저도 딱히 핸드폰을 손에 달고사는 사람은 아니여서 이해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한번은 술을 먹고 자취방에서 하루 지내고 간다고해서 자취방으로 왔습니다.
여자친구는 씻으로 들어간 상태였고 저는 여자친구 핸드폰 베터리가 별로 없다고 술을 마실때 이야기 했어서
여자친구 핸드폰을 충전시킬려고 충전기에 꼽았습니다. 원래 모든 핸드폰이 충전기를 꼽으면 화면이 켜져서
무심코 화면을 봤는데 다른 직장 선배의 카톡이 와있었습니다.
((((( 근데 이 직장 선배는 여자친구가 한번씩 말하는 선배였는데 본인이 일을 배울때 자기 사수가 자기를
너무 안챙겨줘서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잘챙겨주던 선배라고 했었습니다.)))))
몇일 전에도 둘이서 술먹기로 했다고 반쯤 통보식으로 여자친구가 말했었던 그 사람이라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
저에게는 카톡을 못봤다면서 몇시간 동안 답장 없던 그시간에 선배와의 카톡에서는 둘이서 저번에 술먹었을때 이쁜후배, 이쁜 블라우스 입고왔네
, 프사 더 이쁜걸로 바꾸라는 등의 말이 오가고 여자친구도 칼 같이 답장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화가 많이 났는데 일단은 참고 여자친구가 씻고 나오기전에 자는척하고 그냥 자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전날 저녁 봤던 카톡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사과하며 엄청 미안해 하더라구요 근데 "너 카톡은 내가 읽은줄 알아서 답장을 못했었다"라고 여자친구가
말을 하더라구요.... 직장선배 카톡을 제가 어제 읽고 여자친구가 직장선배 한테 보낸 카톡은 '저도 모르게 읽혔나봐요ㅠㅠ , 죄송해요 이제 잡니다!'
였었어요 한마디로 제 연락은 읽히든 씹히든 상관없다는 의미가 되버린것 같더라구요 여튼 여자친구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길래
그 일은 그렇게 끝이 났는데 아직도 여자친구만 생각하면 그때 기억이 떠올라서 정말 화가 납니다
혹여나 또 겉으로만 그런식으로 행동하고 또 직장선배와는 카톡하며 그런 행도을 하는게 아닐지 불안하기도 하구요
항상 좋아야만할 이시기에 이렇게 화만 나는것 같아 너무 짜증납니다
일단 저는 다시한번 진짜 이러면 안되지만 여자친구 카톡을 다시확인하고 여전히 똑같이 나보다
그 선배가 우선인것 처럼 행동을 한다면 날잡고 헤어질 각오로 이야기할 생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형님들 새벽에 너무 화가나서 두서없이 글을 적었네요
혹여나 다른 좋은 의견있으시다면 꼭 말해주세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