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8살 모쏠
래에버툐개져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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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9 22:35
90년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모쏠인 개집러다.
개집이나 다른 커뮤나 하나 같이 기만자 새끼들이 많아서 짜증난다.
기만자 새끼들이 많지만 내가 개집에 오는 것은 그래도 견딜만한 수준의 짜증이기 때문이다.
기만자 새끼들이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은 점을 말하지만, 지금까지 모쏠인 나는 그 장점을 실감한 적이 없다.
말하자면 늘 외로워서 외로운 기분이 뭔지 모르겠다.
장님과 비슷한 상태인 거지.
심지어 이제 나이도 이십 후반이 다 되어가니까 그냥 내가 돈 모아서 집이나 사서 혼자 살다가 가자는 생각도 가끔한다.
부모님이 늙으면 외롭고 괴롭다고 말만 안 했으면 비혼주의 마음 굳혔는데
부모님 때문에 망설이는 중이다.
이걸 나도 왜 쓰는지 모르겠다.
그냥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