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상담좀요
커규더구무르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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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1 10:11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 지식인에 여쭤봅니다..갑자기 처량해지네요...
일단 여자친구와 저는 좀있으면 6년을 찍네요.
여자친구, 저 둘다 결혼확신하며 교제하고 있습니다.
상황은 제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장 위치랑 여자친구네 집이 그나마 가까워서 여자친구네 살고 있습니다. (아버님이 안계심)
어머님, 여자친구동생, 여자친구, 저 이렇게 4명이서 살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제가 입맛이 까탈스러운건지 모르겠는데.. 여자친구네 음식이 대부분 달아요..
두부조림도 달고.. 제육볶음도 달고.. 김치찌개도 달고...
(여기서 달다라는 것은? 적당히 단것이 아닙니다. 딱 먹었을때 으잉 욀케 달지? 이런느낌입니다.)
이렇게 거의3년을 여자친구네서 산거같아요.
여자친구는 참고 먹어라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에 따라라 라고 하면서 이걸로 엄청 싸운거 같아요.
그래서 너무 달아서 못먹겠다고 저혼자 차려 먹겠다 했습니다.
여자친구네 식구들은 대부분 뚱뚱 - 통통 사이정도 됩니다. 그래서 제가 살찌는 이유가 달게 먹어서 인거같다. 라고 돌려 말해보기도 해보고 직접적으로 말해보기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결국은 참고 먹어라 입니다.
옛날에는 여자친구가 그나마 제편이였는데 이제 여자친구도 가족편이 되버린거 같아요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저는 이제 혼자가 되버린 느낌이죠.
님들 같은경우는 어케 할꺼같나요.
그냥 다시 본가로 돌아가서 사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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