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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의 계절인가?

zxDWNzIw 4 203 1

요즘 익게에 헤어지는 글이 많네 ㅎㅎ

나도 지난주에 헤어짐


2년동안 만났는데

1년정도 여자친구가 직장생활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고

사소한거에 짜증 많이 내고..


내가 더 많이 좋아해서

'다 잘 될거야' 라며 1년을 버텼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지치고 마음이 식더라


결국 내가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2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닌 것 같다


여자친구가 울면서 날 잡는데

정말.. 나도 잡히고 싶었지만

끝이 보이는 연애를 더 이상 하고싶진 않았어 


헤어지자는 말 뱉을 때는 마음이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종이에 물이 스며들듯 마음이 아파오네


문득 무한도전에서 길이 박정아? 한테 쓴 편지가 기억나더라구


안녕



           안녕..


서로다른 안녕.. 


그냥 어디다가 말할곳도 없고 여기에 한풀이 해봤어 ㅋㅋㅋ

나 말고도 다른 개집 형들도 이별 잘 극복 했으면 좋겠다 ㅎㅎ

주말 잘보내!


4 Comments
IJC4zJoE 2020.02.08 19:21  
모솔이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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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LwxBg8 2020.02.08 19:27  
힘내
나도 1년 전 딱 2월에 헤어지고
이제 새로운 사람 만나고 있는 단계
물론 아직도 생각나지만 잊어볼라구 둘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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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MabH0n 2020.02.08 21:47  
옆 사무실 여직원도 빨리 헤어졌음 좋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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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AKpEc5 2020.02.08 22:52  
나도 2년정도 만나고 헤어짐.
원래같으면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넘어갔을건데 그날따라 너무 싫더라.. 짜증도났고
사과 안하고 나도 따지고 드니까 그친구가 먼저 이럴거면 헤어지자더라 ㅎㅎ
그래서 알겠어 헤어지자 그럼. 하고 끊으려니까 당황했는지 계속 횡설수설하길래 이제 끝이야 00아 하고 끊음.
너무 후련하더라.. 아쉽고 미안하고 그런 마음하나 안들고 후련하고 개운했음.
그렇게 1주일정도 지나니까 엄청 장문으로 문자오는거 봤는데 코웃음 나오더라 ㅋㅋ

정말 지1랄같은 연애를 했나봐. 잘못된 연애가 이런거구나 생각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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