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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폐업함

tMCikot5 8 461 8

생에 3번째 폐업을 다 끝내고 평일에 집에 있으니 싱숭생숭해서


익게에 폐업썰이나 써볼까 하고 적다보니 엄청 길게썼는데


의외로 계속 덤덤했었는데 썰쓰고 있으니 갑자기 복받쳐서 눈물나네....


나는 누군가 책임지는게 싫어서 애도 없고 여자친구랑 결혼도 안했는데


우리 아버지가 IMF 때문에 사업하다 망했을땐 어떤 기분이셨을까.... 감히 상상도 안되는 절망감이다....


이전 두번의 사업에서는 각각 배운점도 많았고 학원비 비싸게 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억울하고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싶다....


맘 같아서는 9시 이후 영업금지 발안한 새끼 찾아서 동귀어진 하고싶다....


나도 한때는 거창한 사업을 꿈꾸던 적이 있었는데..... 시발.....

8 Comments
XCkntzMK 2022.02.14 14:29  
힘냅시다...나도 곧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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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gKdtCU 2022.02.14 14:30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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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zxhZHbK 2022.02.14 14:39  
뭔가게인데? ㅠ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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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qkz4tX 2022.02.14 14:48  
합시다 동귀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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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G40Mrb 2022.02.14 14:57  
그래서 얼마날린거냐
이런글쓰는 정신보니까 그래도 이득보고 폐업햇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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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7re6ov 2022.02.14 15:29  
힘내 이 개새기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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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xJUBNe 2022.02.14 15:44  
힘내세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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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62hnLu 2022.02.14 17:30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휴식을 좀 취하고 다시 시작합시다
사업이든 근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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