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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인게 더치트 보고 사기당한 썰 생각나서 품. 좀 김.

PoriHGm8 3 157 0

작년에 카드 포인트 소멸된다고 문자와서 살꺼 없나 이리저리보다 마땅한게 없어서 쿠팡 할인쿠폰으로 바꿔놨는데 이것도 기한다되가서 중고나라에 싸게 구매해준다고 글 올렸음.

거의 80프로 저렴하게 사는거니 금방 연락오더라. 

해외직구로 신타6랑 헬스 관련 약? 들해서 30만원어치 해달라고. 문제는 돈부터 받았어야했는데 당연히 바로 돈 안들어오면 취소할 생각으로 먼저 결제해줬음.

근데 구매했다고 문자보내기 전엔 칼답하던 놈이 구매했다고 보내니 10분째 연락없어서 저기요? 라고 보냈더니 이체하러 은행간다하더라.


요새 누가 은행가지 하면서도 취소하면 된단 생각으로 알았다고 했더니 금방 다시 문자와서 공과금이 좀 아까 빠져나가서 돈이 모자르다고 구매취소해달라고해서 알았다고 하고 쿠팡 들어갔더니 15분도 채 안지났는데 구매취소 버튼이 없어졌더라.

쿠팡 고객센터며 이런거 보니깐 직구제품은 10분 지나면 이미 현지에서 배송준비 들어가서 받고나서 반품하던지해야된다그래서

다시 그놈한테 연락했지. 이래저래서 취소 안된다고 돈 없으면 일단 일부 보내고 나머진 내가 택배받고 잔금 받으면 내가 보내드리겠다 했더니


이새끼가 슬슬 본판 까기 시작하는거임. 그런게 어딨냐 구매취소가 안되는게 말이되냐 난 모르겠으니 알아서하라하길래 슬슬 빡쳐서 그세끼가 택배 받을 주소라고 알려준거 거리뷰로 검색해봤지. 근데 내가 받은 주소는 18층으로 되있는거 거리뷰엔 3층짜리 상가더라 ㅋㅋㅋ

여기서 삘이 딱왔지. 이세끼 직구는 10분 지나면 취소안되는거 알고 주소지 일부로 구라친다음에 택배 도착하는 날 문자오면 근처에 나가서 받고 잠수타려는거다 라고.


그래서 내가 추론한 내용들 얘기해주니 억울한 사람 잡느니 날 되려 사기꾼으로 몰더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주소를 거짓으로 할 이유가 없는데 그걸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계속 말돌리면서 전화로 내가 험하게 얘기하면서 말돌리지말고 주소 왜 구라쳤냐니깐 평소 택배받는게 많아서 귀찮아서 그랬다는거야. 말이돼?

그래서 내가 일단 있는 돈 입금해라 그럼 신고안할테니 라고하니깐 역반하장으로 날 더치트에 올리겠대 ㅋㅋㅋㅋㅋ

그때부터 진짜 개빡쳐서 꺼지라하고 뒷감당 알아서 하라그러고 더치트 바로 올린다음에 그날 일요일인가 그래서 다음날 경찰서 갈 생각중이였는데


더치트에서 문자오더라. 내가 사기꾼으로 등록됐다고 소명안하면 정식으로 등록된다고ㅋㅋㅋㅋㅋㅋ

글 확인하러가보니 구매 안하겠다한거 억지로 강매하려하고 역으로 사기꾼으로 몬다고

이때부턴 진짜 눈에 뵈는게 없더라. 그러다가 더치트에서 전화왔는데 받으니 아무 소리가 안들려서 끊고 내가 걸었더니 발신 전용이라고 안되길래

고객센터의 문의글 올렸지 그랬는데 매크로 답변만 오고 문의만 한 5개 올렸는데 연락도 다시 안오고 빡쳐서 더치트 너네도 고소한다하고 냅뒀음.


그리고나서 다음날 경찰서 앞에서 사진한장찍어줬지 바로 답장오더라

죄송하다고 있는 돈 지금 보내드린다고해서 18만원 들어오더라 ㅋㅋ


일단 그세끼 혐의점이 주소 구라친거, 수도세 빠져나갔다면서 수도세가 12만원 나왔다는거

전부 거짓말이니깐 난 너 새끼 이제 안믿는다 쿠팡에 물어보니 통관사무소에 전화해서 수령지주소 변경 가능하다해서 우리집으로 바꿔놨고

잔금 들어오면 내가 택배보낼테니깐 그렇게 알아라 라고 통보하니깐


이새끼 정신 못차린건지 택배는 그냥 보내달래 그게 말이되냐고 그래서 뭐가 말이안되냐고 돈 받아야 택배 보내는거 기본 상식아니냐고

그랬더니 자긴 사기칠 의도 1도 없고 믿어달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빙싄아 그럼 돈을 보내라고 누가 물건 안준대?

이랬더니 급하게 필요하다 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택배오면 연락할테니 그전까진 차단한다하고 차단박고 있다가 얼마 뒤에 우체국에서 연락오더라.

난 분명 우리집으로 주소바꿔놨는데 바꾸기 전에 이미 통관은 지났던건지 그세끼 사는 동작구 우체국에서 연락왔음.


받으니 지금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계속 자기 택배라고 달라고 한다고 그래서 저 긴 내용을 다 말해줬음 그랬더니 그럼 택배기사님한테 절대 물건 넘겨주지말라하고 주소 변경해서 다시 보내드린다고하더라.


그랬더니 좀 이따 모르는 번호로 연락와서 받았더니 택배기사인데 이 사람이 집배현장까지 계속 따라온다 어떻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절대 주면 안된다고 사기꾼이라고 그러더니 바꿔주길래 내가 야이새기야 지금 받아가고 싶으면 돈을 보내라고 누가 안준대? 돈을 보내면 준대잖아 라고하니깐 또 구라치면서 말도 안되는 변명 늘어놓길래


그냥 쌍욕했음. 야이 싀팔xx 왠만하면 좋게 봐줄라했는데 넌 면상 한번 봐야겠다고

집 주소 알려줄테니 니가 와서 받아가 아님 안줄꺼니깐 하고 끊었음.


그래서 내가 쉬는 날 미리 연락해줄테니 일로 와라라고 주소보내줬는데 그날 밤에 누가 초인종 누르더라.

근데 인터폰엔 아무도 안찍히고 느낌이 쌔한거임. 그래서 대답안하고 인터폰 꺼진다음에 외부카메라 돌려보니깐 문 옆에서 어떤 ㅈ밥같이 생긴놈이 하나 서성거리더라 문에서 안보이게 ㅋㅋㅋ이때 ㅆ소름 돋았음..


딱 느낌왔지 이세끼라고 말하는것도 또라이고 내가 분명 날짜 잡는다했는데 무턱대고 처온거보면 역시 상또라이세기라서 칼들고 있을지 몰라서 집에 없는 척하고 이세끼한테 연락오는거 받았는데 여기 안온것처럼 언제 보실꺼에요?라길래 야이 개쉐야 내가 연락한댔잖아 라고하니깐 수영 모임때문에 이 근처왔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씌ㅏ밸럼이 밤 9시에 뭔 수영모임. 수영은 커녕 물에 발만 담궈도 자4지러질 것 같이 ㅈ밥같이 생긴게 

그래서 일단 우리집에 왔다는거 모른척하고 떠봤음 지금 정확히 어디냐고 하니깐 옆동네라는거야 ㅋㅋㅋ5분전까지 우리 집 문앞에 있던 새끼가


끝까지 구라로 일관하길래 이세끼가 지금까지 구라쳤던거 일일히 조목조목 집어줬더니 유치원생도 안속을 거짓말을 끝까지 오해라고 잡아떼길래

근데 동작구 사는세끼가 수영을 우리 동네에서 한다고?하니깐 모임회장이 여기살아서 그렇다길래 너 인터폰으로 온거 봤다고 말하니깐

잠깐 들려봤다는거야 ㅋㅋㅋ그래서 모임1중이라는 세끼가 모임 중간에 잠깐 우리집을 들려? 이러니 또 말도 안되는 변명 늘어놓길래


너이 개 또라이세기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너같은 싸이코패스 같이 말도 안되는 거짓말만 늘어놓는거보면 니새기 칼들고 있을지 모른다

택배로 보낼꺼니깐 돈 넣어라 그리고 괘씸죄로 5만원 추가에 택비 착불이다. 하니깐 아 왜이러세요...급 불쌍모드로 들어가길래 또 5분정도 입씨름하다가 

5만원에 택포로 합의봤는데 결국은 그냥 착불로 보내버림 썅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글이 두서가 없는데 세상엔 별의 별 또라이 세기들이 많음.

그리고 담날 아침에 출근하는데 이세기 계단이나 어디 칼들고 숨어있을까봐 무섭더라. 상식을 벗어나는 또라이라 충분히 그럴 것 같아서..


3 Comments
ZhQNr9wW 2020.01.19 16:34  
3줄요약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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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8IyPoH 2020.01.19 16:47  
ㄹㅇ 또라이새끼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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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Gum8aC 2020.01.19 18:29  
어우 ㅅㅂ 너무 길다 ㅠ

럭키포인트 8,538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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