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건지 모르겠다
PDMkfG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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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8 19:59
오랜만에 학교선배형한테 전화를 했었는데 안받길래 끊고 있다가 다른 전화받는 사이에 캐치콜이 찍혀있어서 전화를 했다
형 : 전화 와 있어서요. 누구세요?
나 : ㅁㅁ선생님 아니신가요?(직업상 다수의 사람들을 상대하다 보니 모르는 사람은 선생님을 뒤에 붙임)
형 : 맞는데요 누구세요?
나 : 저는 ㅌㅌ라고 합니다. 번호 지우셨나봐요.
형 : 아 근데 왜 전화했어?
나 : 그냥 잘 사는지 궁금해서 전화했어요.
형 : 싸가지 없이 말 하면서 왜 전화해 받기도 싫은데
나 : 알겠습니다.
끊음
최근 연락을 서로 안하긴 했지만 내가 뭘 잘못한건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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