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돌이 인생살다가 개인사업 시작했는데 너무 행복하다

군대 전역하고 이일 저일 하다가 20대 중반에 공장 취업해서 6년동안 주야 2교대 뛰면서 공돌이 생활했다.

야간조 들어가서 새벽에 쉬는시간에 담배피는데 갑자기 이 생활이 질려버리더라...

주간에는 그나마 사람사는것같은데 야간엔 진짜 기계가 된 것 같더라

이직도 몇번 하면서 느낀건데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아직도 근무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직원들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사장, 임원들이 너무 많더라ㅎㅎ

신입들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다 추노하고 하루 12시간 일하면서 최저임금도 안맞춰주는 회사들 태반이다 정말...

작년에 일 관두고 1년 쉬면서 여행도 다니고 사업구상 하면서 보냈는데 노는것도 시간 진짜 금방 가는것같음..

지금은 사업하면서 계약성사도 힘들고 수입은 2교대 뛸때보다 적어졌지만 삶에 여유가 생겨서 너무 좋은것같다.

그래도 공돌이 생활 접은거에 대해서는 후회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