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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흠...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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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게 유저님들, 안녕하세요?

저에게 나름 심각한? 고민거리 하나가 생겼습니다.

안믿으실수도 있으시지만 29살인 저는 개집인 주제에 동갑인 여자친구가 있고 얼마전 만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었는데, 최근들어 여자친구의 친구 몇 명이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내더라구요. 여기까진 괜찮았습니다만, 그저께 친구 결혼식을 다녀온 후 여자친구가 갑자기 결혼식 다녀온 소감을 묻더군요...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일수도 있지만, 순간 질문의 의도?가 우리도 결혼을 염두해 두란 뜻으로 저를 떠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답변은 흐지부지 넘기는 것에 성공하였으나 마음 한켠엔 불편함이 자리잡았네요.

저는 태어나서 결혼해보고 싶다고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흠... 고민이 깊은데 어떻게 말로 표현하는게 참 힘드네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여자친구를 빨리 놔주는 것이 맞나요?

특별히 관계에 문제가 없는 지금 상황에서 여자친구에게 미안하지만 나는 결혼생각이 없으니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게 좋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 까요?

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4 Comments
eLlhoNYt 2019.04.30 00:07  
형은 여자친구가 음따 ㅡ.ㅡ
그래스 그른 사치쩌는 고민을 뫃한다 ㅡ.ㅡ
지금 머라빠는지 알갷나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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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6bw3l 2019.04.30 00:08  

그냥 여자친구랑 헤어져야하나요
이런 방법보다
여자친구랑 대화를 해봐
사람이 지내다가 결혼할마음 생길수도있고
그냥 아직
결혼생각이없다 이야기 하면
여자친구도 반응을 보이겠지
헤어져야한다 마음먹는것보다
대화를 통해서 계속만나든 헤어지든 하는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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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NleOxPv 2019.04.30 00:34  
아직 여자친구가 좋다면 말이라도 빨리 자리잡아서 너랑 결혼하고싶다라고 아직은 때가 아니란 식으로 돌려서라도 말하는게 좋음
여자친구도 너랑 결혼생각할 만큼 니가 좋다는거지 당장 결혼준비하잔 뜻으로 말한게 아닐거야
만약 너가 결혼은 아니야 라는식으로 말하면 여자친구 너에대한 확신을 잃고 남자 갈아탈 여지를 마음 한켠에 비워두게됨 연애의 끝은 결혼아니면 이별인데 너는 결혼이 아니라고 말했으니 여자친구는 그런 여지를 남겨두게 됨
여태껏 살아보니 그렇더라
상처받기 싫으면 말이라도 너랑 결혼할거다 라고 대답해줘
어릴때 여자들 자주 물어보는 나 얼마만큼 사랑해?의 업그레이드 버전일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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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x1OPbU7 2019.04.30 00:50  
좀더 지내보다가 여자친구가 결혼에 대해서 자꾸 은글슬쩍 떠보고 그러면 진지하게 대화한번 해보고 결정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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