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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교육은 어떤것이 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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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요즘 생각이 많이드는데요
과연 풍족하고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과연 옮을까?
지금 현재 아들이 하나를 키우고 있습니다.
여건상 둘째를 낳을수는 없을것 같고 하나만 잘키워야 할것 같은데

정말 저 어릴때랑은 비교도 안되게 너무 풍족하게 살죠 앞으로도
해달라는것 능력이 되면 다해줄수 있을것 같은데 문제는 이게 맞냐는 것니다.

지금 주변 사례를 보며

1. 미국 이민가서 정말 온갖고생 다해가며 불체자 신분으로 키운 아이들 ->하버드 박사 됐음 레알
2.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딸 키우면서 온가족이 생고생하며 살았는데 -> 딸 공군사관학교 감

3. 한국에서 집이 부자라 하고싶은대로 살다가 -> 부모 등골 빼면 백수로 삶
4. 대안학교다 공부하기 싫으면 딴것해라 댄스부터 발레 온갖 하고싶은것 다하다가  현재대학도 못가고검정고시행

아니 주변 사례 100이면 100 아이 하고싶은대로 키우고 부족함이 없이 키운 애들은 독립성이나 자립성도 약하고
인생 이지모드에서 하드모드로 변하고 어릴때부터 하드코어하게 살던 아이들 지금 사회적으로 엄청 성공함

뭐 멀리갈것도 없이 단칸방에서 한달에 외식이라고 아버지가 사오던 삼겹살이 다였던 나도 지금은 반 자수성가해서
그런대로 잘삼 과연 자식을 키울때?? 금전적으로 키우는것이 아니라 해달라는것을 다해주는것이 아니라 제한을 두고
비정하게 키워야 하는지 요즘 혼란스러움

다른분들도 주변에 어떤것 같아?

5 Comments
uXcR5vJG 2023.07.28 11:35  
님 하고싶은대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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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thhLns 2023.07.28 11:40  
정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찾아본다면 '아이의 성품에 맞게'가 정답이 되겠지요

사람은 모두가 각자의 고유한 성품이 있고 성향이 있고 하잖아요
거기에 맞춰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식으로 해야할까'가 아니구요

유머게시판에서 본 차은우 어머님의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차은우가 한 방송에서 '엄마가 나한테 잘생겼다고 칭찬한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개탄스러워했죠, 차은운데 ...

그런데 어머님의 말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넌 어렸을 때부터 참 잘생기고 예뻤다, 내가 가장 잘 알았다. 하지만 주변에서 다들 잘생겼다고 하는 걸 나까지 그러면 너가 혹여 엇나가지 않을까 걱정됐었다. 나만이라도 너가 오만해지지 않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안했다'
같은 내용이었어요

참 멋지지 않나요?

내 아이가 감사에 대한 감각이 둔하다면 무조건 다 챙겨주기보단 소중함을 알게 하는 것,
내 아이가 자주 위축되고 소심한 성향이 있다면 누구보다 큰 사랑을 베풀며 밀어주는 것,

뭐 이런 것이지 않을까요?
내가 어떻게 해줘야지, 보단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를 면밀히 살펴보고 맞추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내 교육관을 확립하기보단 아이와 시간을 더 자주 보내면서 사랑을 주고 관심을 가져줘야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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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XxRUIL 2023.07.28 12:02  
단짠단짠으로 가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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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8TuQTLO 2023.07.28 12:21  
친구처럼 지내고, 선넘으면 줘팰 마음임
나도 그렇게 컷고,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근데, 애 못낳을거 같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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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qUdDyyz 2023.07.28 14:52  
생각은 많은게 길게 쓰기 귀찮네..ㅋㅋ

물질적 풍요/결핍보다
정서적, 정신적 풍요/성숙이 중요합니다

풍요로움을 당연히 생각지 않아야하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
결핍의 의미를 이해하고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 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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