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저 너무 우울합니다

회사동기가 몇없는데 제일 나중에 들어온 동기가 저한테 의지를 많이했어요,, 같이 맥주마시자고하고 예상치 못했지만 전화도 오고...

연락와서 자기 힘들다고 그만둘거같다고했는데 저는 다들 힘들어하고 그런 회사이기도 하고 해서 그냥 그런줄로만 알았어요

근데 어느날 제가 영화보러간다고하니까 맥주마시자고하길래...난 그냥 영화볼거라고 하니까 같이보자고해서 영화만 보고 헤어젔어요

다음주에 바로 회사 그만두더라구요...그 사이에 호감이 생긴건지 연민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너무 쓰레기같고 힘든회사에서 동기에게

아무런힘도 못된거같아서 계속 생각나고 미안하다고 말도못해서 우울하네요.....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