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우리 아부지 이해가 안된다...

Cg5qsKmi 4 246 0

대졸하고 2년째 취직 못하고 집에서 빌빌거리는 동생 있음. 대학도 지잡대고

약간 히키코모리 비슷하게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지 가고 싶을 때 독서실가는 놈이라 사실 뭐하는지도 모름.

아버지랑 그나마 좀 친해서 (나랑 엄마랑은 안친함. 특히 엄마랑 싸워서 요새는 서로 말도 안함) 아버지가 용돈주고 커뮤니케이션하고 함.


근데 오늘 밥먹다가 들었는데.. 취준하는 애한테 비트코인해보라고 800만원 줬다함.. ㅡ.ㅡ;;

애가 요새 하락장에 도저히 원금보전못할 것 같아서 다시 돌려줬다는데.. 아니 이게 말이 됨?

우리 집 존나 잘사는 집도 아니야.. 아부지 술만 드시면 나한테 돈없다고 푸념함.

근데 공부한다는 애한테 장마감도 없고 하루에도 몇십프로씩 등락하는 코인하라고 돈 준게.. 이해가 안됨......

공부했겠냐고 하루종일 코인보고 있었겠지


하... ㅡ.ㅡ


4 Comments
MFP7vkz5 2021.05.23 13:49  
그러게 공부하는 애한데 그걸 왜주지

럭키포인트 14,167 개이득

Cg5qsKmi 2021.05.23 13:50  
저번엔 전세금땜에 나한테 2천 정도만 빌려달라 하시더만.. 하.. 우리집이 돈많았으면 박수홍처럼 되는거 아닌가 싶네

럭키포인트 15,021 개이득

jbtAuEPN 2021.05.23 13:56  
공부하라고 주신게 아니라 코인하라고 주셨다니 이해가 안가긴 하네

럭키포인트 20,125 개이득

E3wePJQC 2021.05.23 21:42  
코인 자기가 해야지 차피 도박인데 아들내미에게 맡길라고 해 망하면 어칼라고  아들이 그거받고 공부 빡시게 하겟냐

럭키포인트 28,829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