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잘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

슬그머니 짐 점점 늘려서 결국 반동거 하다시피 하고
술 먹는거 간섭해 겜 하는거 간섭해 내 개인 생활마저 야금야금 침범했었던
전 여친이랑 지지고 볶다가 마침내 헤어지고 반년,,

주말에도 하루 만났으면 하루는 각자 쉬자고 먼저 얘기 해주고
겜 하는것도 간섭 안해 물론 과음하는건 좀 싫어하지만 그래도 친구들 만나는거 다 이해해줘
얼굴도 내 스타일 피부도 겁나 뽀얀게 내 스타일 몸매마저 슬래머,,,,,

빡센 일주일 보내고 오늘 여친 만나서 데이트하고 대실했다가
집에 데려다주고 꼬추 얼얼하게 북부간선타고 집에 오는데
너무 풍요로운 행복감이 느껴지더라

집에 와서 씻고 맥주 한 캔하면서 롤드컵 하이라이트 보고
주말도 행복하게 놀거 다 놀면서 보낼 생각에 너무 설렌다

진짜 이래서 잘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