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의 문제라고 보기엔 힘듬

일단 글쓰기전에 말하는데 저는 구자철,지동원선수를 크게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글쓴적있는데 벤투감독은 기본적으로 점유율축구임

현대축구의 트랜드처럼 벤투의 전술역시 점유율을 기반으로 역습에 대처가 가능할정도의 인원을 제외한 모든선수가 공격에 가담 턴오버 즉시 공격가담위치에서의 압박을 기본전제로함 우루과이전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움

공격루트는 1. 양쪽윙어의 중앙침투와 2,3선의 선수들의 오버래핑으로 중앙에서 스위칭으로 공간창출 

2. 윙어들의 중앙침투로 인한 공백을 풀백으로 하여금 오버래핑 후 크로스

크게 2가지인데 이 2가지 루트중 2번은 이번대회에서 충분하다 못해 넘칠정도로 사용했음 결과는 알다시피 양 풀백의 좋지않은 크로스로 무산된경우가 많음

다음은 1번인데 점유율축구는 패스&고가 기본적으로 되야함 흔히들 얘기하는 펩의 3각패스를 떠올리면됨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한국선수들은 기본적으로 패스&고에 익숙하지가 않음 패스후 제자리에 서있는경우가 많이 보였는데

종종 패스를 주고받을때 횡패스를 받지못해서 턴오버가 되는게 이런 경우

구자철 지동원을 벤투가 선호하는 이유 역시 패스&고가 기본적으로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공간을 잘찾아들어감

지동원에 대해 쓴글에 동의하지 못한다면 유튜브에서 지동원 바레인전 볼터치 한번 보는것도 괜찮음

그래도 동의하지 못한다면 그냥 서로 보는 관점이 다를뿐 누가 틀린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