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산에서 있었던 일

친구 보려고 수서역에서 부산역까지 내려온 다음 부산 택시 탐

부산 택시 관련해서 인터넷 썰 그대로인 느낌이었음

안전벨트 안매고 과속하고 칼치기 하고 운전하면서 전화하고....

여튼 목적지까지 빠르게 데려다 줘서 현금결제하고 내렸는데 1-2분 쯤 지나서 가방 두고 내린걸 알게됨

그냥 망했다는 생각도 들고 카드결제 했으면 신고라도 가능한데 어찌해야하나 싶은데

가방안에 있던 노트북에 이름이랑 전화번호 적힌 스티커 붙여놓은거 보고 전화해서 갖다주더라

가방 안 물건 가격 합치면 200은 그냥 넘는 액수였는데 엄청 고마웠음

가지고 있는 현금이 만원밖에 없어서 경황없는 와중에 만원 드리고 가방 들고 가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전화받은 번호로 연락해서 10만원 송금함

아직 세상이 정이 넘치는것 같고 앞으로도 고객이 분실한 핸드폰이나 가방 있으면 찾아주길 바라면서....

한줄요약 - 택시는 반드시 카드결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