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도 내가 너무 막장이다...

아침 7시 쯤 집 나와서, 6시가 정시퇴근인데 퇴근 시간 쯤 되면 찾아오는 팀장님, 본부장님의 쪼임 때문에 눈치 보여서 8시 쯤 퇴근

집 와서 밥 먹고 헬스장 가서 간단히 하고 9시 반쯤 오고 (수욜은 쉼)

씻고 10시 부터 11시 반 까지 개집하거나 플스

그러고 유튜브 보다가 잠

토욜은 4주 = 한달로 치면 3주는 출근하는데

난 평일에 일 빨리 해놓고 멍때리는 타입이라 주말에 나오라 해서 나온거지

내가 딱히 할 일은 별로 없어가지고 팀장님 일, 다른 팀 일 도와주다가

4시쯤 퇴근해가지고 집 오면서 장 봐와서 안주 만들어다가 나를 위한 휴식이라고 억지부리면서

드라마 영화 + 술 (2주에 한번은 부랄친구랑 한잔)

11시 쯤 되면 골아떨어지고

일요일은 농구 동호회 나가서 4시간 뛰고 집 와서  맥주 까면서 개집 또는 플스

회사 붙고 4개월 만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더 좋은 스펙 쌓으려고, 더 좋은 곳 가려고 노력은 해야지 하는데

막상 집 오면 이쯤 했으면 쉬어도 되잖아? 하기 바쁨 ...

딱 집 와서 시계 보면 에이 자기까지 2시간도 안남았네? 이거 가지고 뭐해 이런 생각부터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