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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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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전히 친구들, 동료들과 어울려 술만 먹고 있었죠


시골놈이 처음으로 서울 올라와서 모든게 다 새로웠고

즐겁고 이제 막 제대도 했으니 뭐 두려울게 없었죠


일하는곳도 즐거운 놀이동산

그 얼마나 더 즐거웠겠어요 눈도 즐겁고 맘도 즐겁고 기분도 즐겁고

일 끝나면 싸게 먹을수 있는 포차까지~


그 포차에서 오랫동안 술을 먹게되니

어느새 내 옆에 한 여성이 저만 바라보고 있더군요


내가 어떤행동을 하던 요새 흔히 말하는 나쁜짓을 하던 항상 저만 바라봐줬죠

그렇게 만남을 이어왔었죠


근데 그땐 난 연애라는거에 무뎠는지.. 아님 원래 그런놈이었는지..

난 여전히 친구들, 동료들과 어울려 술만 먹고 있었죠

그녀는 왜 그렇게 본인이 아픈지 뭔지도 모르고 나만 챙기고...혼자서 힘들어하고있을때...............


그렇게 우리    이 떠나간지 15년이 됐네요 벌써...

세월 참 빨라요 너무나

세월이 야속하단말도.. 세월이 약이란 말도 모두다 공감하게 되네요


난 이제 괜찮은데 꿈에도 나오지않는 우리     이가

너무나도...보고싶다...

2 Comments
mZO2YmtW 2019.01.04 23:58  
산 샛기는 결국 살게 대어이따 ㅡ.ㅡ
가끔씩 추억하믄 그걸로 대었다 ㅡ.ㅡ
잘 지내는게 낫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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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sEw0pZ 2019.01.05 00:02  
[@mZO2YmtW] 이젠 정말 잘 지내도록 해봐야죠.. 고마워요

럭키포인트 4,456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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