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하면서 느낀 일본여자의 모습

몇달 안 됐지만 길거리에서 사람들 보거나 주변 여자애들이랑 어울리면서 느낀거

1.가슴이 큼.

내가 듣기론 일본평균이 c라는데 사실인거같다.

실제로 평균이c가 아니라 하더라도 일단 그냥 주변에 보이는 여자들의 사이즈가 한국과 비할바가 못된다.

한국에서 가끔 가슴 큰 사람 볼땐 그런 느낌 없었는데 여기서 가슴 큰 사람들 보면 뭐가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딱봐도 저건 자연이다 라는 느낌으로 큼.

왜그런지 모르겠음 아무튼 확실히 다름. 말랐네 싶은데 실내에서 아우터 벗는거 보고 음..ㅎㅎ

2.치마입고 자전거 잘탐

일단 자전거를 존나 타고다니는데 치마입고도 걍 탐.

치마 긴 중고딩들은 뭐 그렇다쳐도 오피스룩이나 짧은 치마입고도 그냥 타는 사람들이 꽤많음.

근데 정면에서 다른사람이 오면 치마위를 누르거나 가릴려고하는 그런게 있어야하는게 정상이라 생각하는데

그러는 사람 한명도 못봄.. 너무 아무렇지 않아 하니까 첨엔 나도 막 눈을 어따둬야할지 몰랐었는데 

지금은 그냥 태연하게 쳐다본다. 근데 속옷 본적은 한번도 없음. 여자들도 안보일거 아니까 그런건가 싶더라.

3. 흔히들 말하는 예쁜미시가 많다.

우리나라도 점점 많아 지는거 같긴한데 여긴 진짜 많음.

내가 번화가 근처살고 번화가에서 일해서 그런지 몰라도 

30대 후반~50대초반 여성을 보면 '아줌마'라는 느낌보다 '미시'라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던거 같음.

아무튼 그럼

4. 무방비 함

치마입고 자전거 타는것도 무방비한거 같은데

걍 이래저래 여자애들이랑 어울리면서 느낀게 애들이 막 말하다가 답답하거나 덥거나 그러면 무의식적으로

그냥 아무렇지 않게 내앞에서 브라 정리를 막하더라 

옷속으로 손넣어서 그러는거 말고 걍 겨드랑이춤에 끌어올리거나 목쪽으로 손넣어서 어깨끈 막 정리함;; 어깨끈 팅기는 소리도 들림 틱틱

이게 한두명이 아니라서 일본애들은 원래 이러나 싶기도 하고 존나 당황스러웠음. 존나 친한사이도 아니었는데..

어떤애는 니트입었었는데 실내가 덥다고 니트 모가지 부분을 자꾸 앞으로 끌어당겨서 부채질처럼 하는데 뭔지알려나 목부분 손으로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공기통하게 하는거 암튼 위에서 보면 속이 다 보일것같았음..

5. 흔히 생각하는 일본여자의 이미지가 아니다.

한국남자들도 일본여자에대한 이미지가 있잖아? 나도 물론 있었음

'지금 만나러갑니다'에 나오는 여주같은 청초하고 순종적이고 상냥한 그런 느낌.

근데 내가 만난 여자애들은 다 그런느낌이 없었음. 내가 아직 일본어가 서툴러서 한국에 관심있는 여자애들이랑만 만나게 되는데

한국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건지 사람사는건 다 똑같건지 뭔지 몰라도 내 이미지 속 그런 여자들은 아니었음.

그래도 더치페이는 존나 칼같아서 좋긴하드라..

근데 그런 느낌을 가진사람이 한국보단 많은거 같긴함.. 한국이나 한국인에 관심이 없어서 나랑 엮일일이 없어서 그렇지..

일본어가 좀더 유창해지면 그런사람도 만나 볼 수 있을거라고 바라고만 있음 ㅎㅎ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떤애랑 얘기했었는데 일본여자들은 한국남자를 드라마 속 이미지로 생각하고 있더라고

서로 환상에 사로잡혀있는거지.

혹시 이글 보는 놈들중에도 일본여자한테 환상을 갖고있는 놈있으면 접어뒀으면 좋겠음.

막 한국남자면 껌뻑죽는다고 생각하는 애들도 있을 거 같음. 분명 있음. 왜냐면 친구한테 들었는데

그런 생각 가지고 번화가에서 번호따는 한국남자새끼들 아직도 존나 많다고 하더라고 

무슨 자신감으로 들이대는지 모르겠다더라 ㅋㅋ 존나 잘생기지도 않았는데 그러는 새끼들 개많다더라 ㅋㅋ

난 몇 년전에 그 짓거리하는애들 인터넷에 떠돌길래 저런 글들 보고 이제는 없어졌겠거니 했는데 아직 있다고하길래 놀랐었다.

아무튼 낮잠자서 잠이안오는데 할건없고해서 써봤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