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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슷한 인생 사는 사람 있냐

iBTh6zIB 12 528 2

현재 35살이다


일단 학창시절 공부는 중상위권 정도 했다 대학은 나름 괜찮은데 들어가긴했는데


대학생활 공부를 정말 단 하나도 안하고 술먹고 놀기만하다


결국 성적미달로 자퇴했다..


그리고 한 이십대 중반 1~2년을 방황했다. 공무원 준비한답시고(그때가 공무원 인기 끝판왕일때였음)


독서실에 가방만 놓고 피시방다녔다. 이때 플레티넘을 찍었었지..


피시방-술-피시방-술 이 생활을 2년 가량 하면서 폐인 생활 중


가족과 처음으로 깊은 대화를 하게됐다..


공무원 포기하라고.. 그래서 나는 27살에 가족과 인연있는 한 조그마한 회사에 취업했다.


20대를 쳐 놀기만하다 직장생활을 하려니 정말 힘들었다. 실무적인 것도 아무것도 몰랐다.


하지만 내 장점이 적응하기 하나는 정말 잘하는데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성실히 다녔다.


2년만에 29살에 실수령 400정도 받을 정도까지 나름 능력을 키웠다..


현재 35살.. 이 쪽 업계에선 그래도 잘나가는 위치까지 왔따..


앞으로도 열심히 살 예정이다

Best Comment

BEST 1 yk35ZyPk  
고졸따리가 뭐잘났다고 끄적이냐
12 Comments
6aQs3vFh 2023.04.24 13:58  
나도비슷
대학자퇴
공무원 장수생 테크
늦깍이에 합격은함
박봉에 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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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WODxpc 2023.04.24 14:05  
운이 좋은 케이스인것 같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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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R2KXSk 2023.04.24 14:07  
형님이 말씀하신 '적응하기'라는 스스로의 장점을 다르게 말하면 관성의 영향을 크게 받는, 그런 걸로 보이네유
좋은쪽으로도, 좋지않은 쪽으로도 이 특성이 크게 발현이 잘 되시는 거 같아여

- 입학후 술, 놀기에 심취 => 이게 도를 지나쳐 자퇴까지 이름
- 방황에 심취 => 1-2년까지 방황함
- 피시방, 술에 심취 => 플래티넘
- 회사 생활에 심취 => 잘나가는 위치

뭐 하나에 적응하면 그 관성이 워낙 강하게 다른 변화를 굳이 갖지 않으시려고 하시는 것 같아여
도박같은 거는 근처에도 가시지 마십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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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Th6zIB 2023.04.24 15:20  
[@b4R2KXSk] 그런데 취미는 없슴당
yk35ZyPk 2023.04.24 15:12  
고졸따리가 뭐잘났다고 끄적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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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Th6zIB 2023.04.24 15:20  
[@yk35ZyPk] 아니 걍 나처럼 사는 사람잇냐고 물어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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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CTJD6c 2023.04.24 23:09  
[@yk35ZyPk] 아니 이거 추천 맞아...?지금 잘하고 있다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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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eBbfgw 2023.04.24 15:40  
아무스펙없는 상태에서
가족과인연있는
작은회사에 들어간건 ㅇㅈ하는데
2년만에 400은 어캐받음.. 뭔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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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5MRebt7 2023.04.24 15:58  
가족 아니였음 ㅈ된 인생이네
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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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2JxJD4 2023.04.24 15:59  
결국 지자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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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9kjfUB 2023.04.24 17:09  
존나 나랑 비슷한 인생이네 ㅋ
판박이 인데? ㅋ
학교 자퇴부터 공무원 한다고 몇년 놀고 어캐 회사 드가서 자리 잡은? ㅋ
나만이렇게 산게 아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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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0cEjrc 2023.04.24 18:11  
부모님 도움이 정말 커보이네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꼭 효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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