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산지 두달됐는데 차에 이것저것 DIY하는거 꿀잼이다
원래 공구같은것도 아예 없고 쓸줄도 몰랐는데
카페통해서 차에 여러가지 DIY하는거에 맛들려서 공구도 사고 DIY도 하다보니 실력도 늘어서 정비까진 못하더라도
간단한 DIY들은 이제 다 할수 있게됨
2달동안 평일 저녁이랑 주말에 해본거 나열해보면
1. 블박겸 디지털룸미러설치(후방카메라외부로설치)
2. 풀방음(휀다, 도어, 내부바닥, 트렁크바닥, 천장)
3. 도어, 대쉬보드, 센터콘솔 상시 엠비언트 / 웰컴 풋등
4. 도어하부등 설치
5. 핸들에 비상등 설치
6. 서스펜션페달에서 오르간 페달로 교체
7. 식빵등(요건 요즘엔 거의 기본으로 하는듯)+스위치설치
8. 트렁크 내부 열림 버튼 설치
이정도만 해봤는데 체력적으로 힘든 작업들도 있고 난이도가 어려운 작업들도 있는데
갠적으론 내부 바닥 풀방음이 헬이었음
1열, 2열 시트 다 탈거하고 바닥 카펫도 다 빼서 바닥 철판에 방진재+흡음재붙이고 다시 조립하는데 혼자서 아침부터 밤까지 12시간 걸림;;
원래는 이런거 할줄도 몰랐고 할 생각도 없었는데 이런저런시공들이 은근 가격이 비싸서 내가 직접해서 돈아껴보자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하다보니 힘들어도 재밌더라ㅋㅋㅋ
특히 풀방음은 업체 맡기면 거의 200만원 가까이 하는데 재료비 30만원으로 해결한거라 끝나고나서 개힘들어도 뿌듯하더라
물론 모든게 순탄하진 않았고 시행착오 엄청 겪고 속으로 욕 엄청하면서 내가 이걸왜시작했지 하는순간 많았는데
다 끝내니깐 재미도 있었고 보람도 있었음
최근엔 직장동료가 앰비언트시공이랑 블박교체 좀 해달래서 해줬더니 이정도면 부업으로 해보라그랬는데 그정도까진 아닌거같고
주위 사람들 차에 뭐하고 싶다고하면 내가 그냥 해줄순 있을듯
뜻밖의 취미 발견함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