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씨방에서 모르는 새끼한테 욕처먹었다

백수 1주일차라 답답해서 피방와서 겜하고 있는데 

존나 시끄러운 소리가 헤드셋을 뚫고 들려서 보니까 웬 50대 아재가 존나 뭔 소리지르면서 발광하고 있음

그래서 나는 상황파악 하려고 내 자리에 앉아서 헤드셋 벗고 쳐다봤는데 

아재새끼가 날 보더니 나랑 5초정도 아이컨택함 

그러더니 나한테 갑자기 뭘봐 ㅅ발새끼야 이러는거임 ㅋㅋㅋ

순간 기분이 나쁘다기보단 어이가 없더라 ㅋㅋ 

근데 나도 사고치기 싫어서 그냥 꾸벅 했더니 별말 안하고 지 자리로 가대? 

근데 순간 이새끼가 나한테 또와서 시비 걸면 나도 지랄하다가 살인 나는거 아닌가 싶어서 1분있다가 바로 집에 감 ㅋㅋ

생각 들었던게 괜히 싸우다가 김성수 살인사건처럼 칼이나 있으면 어쩔까 싶더라

집에 가면서도 태어나서 첨 겪어보는 일이라 어이없고 웃음이 나왔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