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면접 떨어졌는데 준비해 가야되는 거였나요?

sk콜센터 서비스탑 주식회사 정규직 소속으로 면접보러 갔는데

저는 알바구하는 개념으로 콜센터알바 경험해볼까 싶어서 접수한건데 지원할 때 이력서에 콜센터 직원 뽑는거 치고 쓸 것도 많고

면접자료까지 보내주길래 좀 의아하다 싶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전 계속 그냥 사람처럼 보이고 예의바르면 합격이겠지 싶었는데 (이직률도 무진장 높다고 하고 직업특성상..)

막상 어제 면접장갔는데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남자는 저빼고 다 정장이였습니다; 콜센터가 아니라 sk공채 면접장 잘못들어 온 줄;

면접관 세명앞에서 그룹면접으로 이런저런 소개하고 질문받는데 전 그냥 떨지도 않고 솔직담백하게 입사의지도 적당하게 표명하면서 대답했는데

옆사람들은 무슨 자기소개부터 달달달 화려하게 준비하고

콜센터상담사란 직종에 대해서 각종 후빨이란 후빨은 다 하더라구요 

sk콜센터는 아웃소싱이나 도급이 아니라 sk에서 100%출자한 서비스탑이란 회사 정규직이라 그런건가요..?

다들 알바하겠다고 온 느낌이 아니라 제대로 뼈묻겠다는 의지로 면접을 봐버리더라구요

느낌 쎄하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불합격 통보 받았네요. 

다른 콜센터알바 면접도 다 저런가요? sk만 이런건가요..;;

다른데도 저러면 저도 좀 준비를 해가야하지 않나 싶어서요 

그나저나 콜센터 면접이 이런 분위기일 줄은...몰랐는데.. 경험해보신 분들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