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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형들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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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알고지냈던 한살동생 여자애가 있는데

내가 얘를 예전부터 좋아했었거든 군대가기 전부터

그러다 서로 잘 못만나고 연락도 뜸해지고 서로 다른 남자친구, 여자친구도 만났어.

그러다 올해 한 3월?부터 연락 다시하게 됬는데 처음에는 편한 친구느낌으로 연락하다가 느낌이 좋은거야 둘 다 연인 없은 상태에서 나도 다시 좋아하게 되고, 이번달 초까지 한달에 한 두번씩 막 만나서 공연도 보고, 밥도 같이먹고, 손도잡고  그랬어.  여자소개받는다니까 질투도 하기도 했고 연락도 꾸준히 계속했어.

그래서 나는 얘도 나한테 호감이 있구나 고백하면 사귀겠구나 했지. 그래서 원래 오늘 만나서 고백을 하려했어.

그러다 요 몇일전부터 갑자기 카톡이 단답으로 오기 시작하더니 연락하는 빈도도 줄어들기 시작하는거야.. 답장도 형식적인 말투로 오기 시작하고 10분에 한번 왔을 답장이 한 2시간만에 오고 그러더라..

이래버리니까 자꾸 연락에 집착하게 되고 막 미치겠는거야
그래서 내가 엊그제 즈음 너무 답답해서 카톡으로 그냥 좋아한다 말하고 그러니까 금요일(오늘)에 보자고 하더라고.

근데 오늘 아침부터 신경써서 씻고 옷도 잘입고 했는데 갑자기 엄마가게 봐야한다고 못본대.

레알 현타 오지게 오더라 반차내놓고 나름 준비도 하고 했는데..
그래서 술오지게 마시고 하소연할 마땅할 자리가 없어 개집형들한테 하게되네.. 아까는 너무 단답으로 답장와서 나도 술먹고 짜증나길래 단답으로 딱 보내고 집에왔어... 실수한거같기도 해...

이 관계 그냥 접는게 나을까? 아니면 밀어붙이는게 나을까..

형님들의 고견을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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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E5Dvv1o3 2018.08.25 02:26  
으힠ㅋㅋㅋㅋ
그물에 걸린 물고기마냥
파닥파닥 파닥몬이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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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wjXbe92 2018.08.25 02:26  
밀어부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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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b0HJ57 2018.08.25 02:33  
너무 간을 오래봤네 여자애가 자기한테 관심 떨어진 줄 알고 연락 줄인건데 카톡으로 갑자기 고백을 하니 당황하지
엄마 가게는 100퍼 핑계고 주말안에 무조건 쇼부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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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e87a3c 2018.08.25 02:35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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