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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개집러 다운 슬픈썰

ieZbi1QM 5 137 3

군대 전역후에..

2학년으로 복학하고..


친구무리중에..

키도크고. 누가봐도 선이 굵고 잘생긴 친구 물론 몸매도 좋음...(지금도 잘지내고있음)

항상 수업같이 듣고 했지... 성격도 능글능글 좋고.

알바같은거 하면 여자가 번호 따고, 그런ㅇ1야기 듣는게 너무 재미있더라고

그 친구랑 죽도 잘맞고해서 서로 애칭(?) (_게이아니다.- 똥꼬충 아입니다.)

불러가며 노는 친구사이 임.


내가 여자친구도 없고, 여자 만날 그런것도 읍으니까.

자기한테 연락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나랑 잘어울릴거같다고.

자기 사는동네로 토욜날 오라고..

집에서 2시간 정도 거리였는데.

아침부터 나름.. 열심히 꾸미고 지하철 타고 2시간을 갔지.


갔더니 친구 /친구의 남사친 / 여자 2분이 있더라고.

봤더니. 친구 친구넘도 ㅋ1도 크고 나쁘지 않더라고.

나 소개해준다싶고 나 오기전에

이래저래 내 장점 말하고 했나바.

근데 막상 그여자가 나보더니.. 별루 였나뵈.


아직도 ㅠ 약간 그 분위기 눈빛이 살짝생각이남. 여자 얼굴은 기억이 안나는데..

술이 더 들어가고. 그 여자분은 완전 내 친구한테 꽂히더니.

거의 뭐?? 지금 나가면 바로 일 벌어질거같이 앵겨붙더라..


나머지한분은 여자중 1명이랑 나가고... 

나도 걍 눈치 것 갈라고 했더니. 

내 친구넘이 눈치 챘는지. 여자애보러 가라고

그리고 여자랑 나갔던 친구도 전화로 불러서


셋이서 pc방가고... 술한잔 더 먹고.. 아까 나 이어주려는 여자애 험담 (내 기 살려주려고 )

새벽까지 술먹고.. 첫 지하철 타고 집옴...

약간.. 허무하더라.. 참 그여자는 내 친구놈이 전화해서 좋았을텐데.. ㅋㅋ


그 이후로 내가 호감가는 얼굴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함.


그래도 선천적으로 의기소침하고 그런 스타일은 아니여서 친구결혼식 축가/ 사회 도 보고, 회사 행사 MC 도 보고 아주 개찐따같이 생기진 않은거 같은데 여자한텐 인기가 없나봄...


지금은 알고지내던 여성분과 결혼 6년차에 아들래미 한명이랑 살고 있고.


그 친구놈은 여전히 이친구 저친구 만나며 잘 지내고 있음. ㅋㅋ


갑자기 야근하다가 ㅋㅋㅋ 


옛날 생각나서 써봤으 ㅠㅠ


슬픈 개붕이 이야기~





5 Comments
Xb4rIZGh 2021.02.22 20:13  
시발놈이 흐뭇하게 잘 읽다가 결혼?? 내 추천 돌려내라

럭키포인트 4,927 개이득

ieZbi1QM 2021.02.22 20:19  
[@Xb4rIZGh] 히히~ 추천고마워~ 개붕아~

럭키포인트 24,858 개이득

aSXgoOsm 2021.02.22 20:33  
알고지낸 여성분이랑 어케 연애랑 결혼까지 했나요?

럭키포인트 15,930 개이득

ieZbi1QM 2021.02.22 20:39  
[@aSXgoOsm] 중학교 동창이여서 20살때 여사친이 지금 와이프 불러서,,, 1년에 3~4번 정도 제 중학교 동창 + 여사친이랑 만나서 놀다가.
각자 연애도 하고.. ㅋㅋ 제가 짝사랑하다
대학 4학년때 사귀자고 고백해서 ㅋㅋ 3년인가? 4년인가 사귀다가 결혼했습니다 ㅋㅋ
bQ8o1YOA 2021.02.23 08:58  
씨2발

개집러 다운 이라메 기만자새끼야

럭키포인트 29,236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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