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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에 대한 추억

초슈쳐지고자거루 1 45 0

난 길냥이를 몹시 싫어함, 


애묘인들은 기겁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쥐랑 똑같다고 생각함, 


10대후반 20대 초반에는 아주 낡은집에서 생활했음,

낡은 동네에서 살았고, 캣맘이 아주 많았음 ,


그덕에 고양이들이 동네에 넘쳐남, 밤마다 고양이들이 울고 싸우고,


아깽이 싸지르고, 


지붕위에서 뛰댕기고 발정기오면 쳐울고, 새벽에도 뛰어 댕기고, 


한번은 창고정리하는데, 백골이된 고양이가 나오더라 ; 씨발,


캣맘들이 많은데. 실제로 책임지는게 아니라 걍 밥만 주고 끝이니까 


질병에 노출된 애들은 걍 죽음, 동네에 로드킬 당한애들, 갑자기 죽어서 쓰레기통앞에 버려진애들,


12년도 여름에 고양이 한마리를 구한적이 있는데.


쥐잡으려 끈끈이 놔뒀는데 거기에 아깽이가 걸린거야, 


그래서 없는돈 털어서 식용유 한통 사서 끈끈이에서 떼고 목욕 시켰어,


근데 아꺵이가 사람냄새가 나면 어미가 안 받아준다네. 씹 ㅡㅡ 


그래서 캬악 거리는놈한테 잘해줘서, 얘가 그르렁 거릴때까지 친해졌는데.


여튼 기울 여력은 안되니까, 분양 알아보려고 했는데


어느날 사라진거야. 비오는날에. 그래서 죽었겠구나 했는데 다행히 어미 품으로 돌아갔더라, 


여튼 얘네가 지붕위에서 살던애들인데.  구해준애때문에 삿던 사료를 버리긴 뭐하니까 얘네한테 보름정도 줬나?


어느날 새벽에 지붕 위에서 토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별일 아니겠지 했는데


다음날 밤에 마당에서 야옹~ 하는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까 내가 구해준애랑 형제인 고양이 두마리가 있는데


한마리가 쓰러져있는거야. 씨발 보니까 곧 죽을꺼같더라 어쨋든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까 탈수때문이라고


급한대로 설탕물이라도 먹이래, 그래서 설탕물 타서 주려고 가니까 이미 죽었더라,


여튼 씨발! 지붕위에서 똥싸고 오줌싸서 천장에 오줌똥으로 얼룩지게 만들고,


우리집에서 죽고 ㅜ  


문 잠깐  열어놓고 나갔더니 길냥이가 들어와서 방바닥에 도장찍고 씨발 씨발,


여튼 나한테는 길냥이나 쥐새끼나 똑같음..


근데 시발 고양이는 존나 귀엽잖아 ㅜㅜ 시발 ㅜㅜ 

1 Comments
규두표네치려마아 2018.08.11 14:34  
뭐야 존나 츤데레 새끼네 나랑 친구하자 해달라는데로 다해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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