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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 사이 안 좋은 사람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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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기본적으로 사랑해줄 땐 자식들 사랑해주는데
본인 기분 안 좋거나 스트레스 좀 받으면
 나나 누나한테 엄청 뭐라했는음(본인 취준생일때 자주)

내가 짜증좀 그만부리라 하면
엄마가 그게 싫으면 나가 살으라고 나한테 갑질하더라
부모가 돼서 이런 말도 못해? 이 말을 엄청 자주함
그냥 본인이 한 행동의 반성이 전혀 없음

그래서 나 독립하고 달마다 30씩주고 1년째 안 찾아가는 중임
나 독립하고 몇번 왔는데 내가 엄마한테 똑같이 해줬음
부모가 자식한테 사과하는 게 자존심 상하는 일인가보다
ㅇㅇ

8 Comments
q6wBHavN 2020.10.01 16:38  
오히려 독립했는데 돈을 줘?? 얹혀살았음 생활비명문으로 줬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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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gIBVnA 2020.10.01 16:39  
[@q6wBHavN] 그래도 나한테 들어간 돈이 있으니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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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dR8tvrS 2020.10.01 17:04  
모자관계가 아니고 채권,채무자 관계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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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gIBVnA 2020.10.01 17:08  
[@9dR8tvrS] 나 진짜 엄마좋아했는데 내가 상냥한 아들이 되니까 나 개무시하고 샌드백이 되더라(취준 식충이시절)
내가 믿고 의지해야 할 숮있는 사람이 당장 나를 무시하는 게 너무 서운해서 시간 지나고 이런 거,저런 거 서운했음 ..하니까
부모가 그 정도도 못 하냔 식으로 나와버려서
그때 한이 안 풀림..
lt37gWRp 2020.10.01 19:56  
난 의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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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8dAoK6 2020.10.01 20:19  
아부지 이혼하고나서 집식구들이랑 의절함.

얼마전에 기초수급자 신청했다고 가족들한테 온 우편하나 받았는데
전화 걸어서 그 사람이랑 소식 끊은지 20년 넘었다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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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hZ1HZTM 2020.10.01 20:35  
살짝 애매한게 부모는 자식들한테 무조건적인 사랑, 즉 희생하는거잖아 그래서 그게 끝까지 안되는 부모들은 보답을 조금이라도 원하고 그러는거같다 보답이 꼭 물질적으로는 아니라 뭐 태도라던지 이런것들
이게 ㅈㄴ 어려움 나도 글쓴이 또래같아서 같은 마음 많이 들었는데 지금 이 글 읽고 부모입장 되어보니까 이럴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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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gIBVnA 2020.10.01 20:39  
[@5hZ1HZTM] ㅇㅇ진짜 어려움 한결같이 날 배척하면 걍 연 끊는데 그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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