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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냐 아직도 사랑하는데

재체나폐수사서투 7 40 3

#어쩌냐 아직도 사랑하는데



주머니에 아무리 찔러넣어도 추웠던 그 겨울..


내 마음은 따듯해지기 시작했지.


인터넷에서만 보았던 '썸'이란걸 타기 시작했고, 그 썸이 끝날 무렵 난 수줍게, 


아니 바보마냥 고백했었지. "우리 사귀자"


그 말을 듣고 당황하다가 금새 꺄르르 웃던 넌 '카톡은 아니여서 다행이네'라는 말로 대답했어.


1일이 시작되던 그 날 밤. 난 너의 손을 꼭 잡고 있었지.


우리 연애 좋았다, 정말. 아니 나만 너무 좋았던 것 같네.


늘 서로서로 장난치고 웃고 행복했던 것 같은데 어느새 넌, 그 겨울처럼 차가워져 있더라.


되돌릴 수가 없어서 슬프다. 


쿨해보이고 싶어 좋은 오빠 동생이 되자고 했지만, 아직도 너랑 연락은 하지만, 


고개만 돌리면 보일거 같은 내 옆자리는 아무도 없다.


우리 연애 아무도 모르니 너랑 나만 달라지면 돼.


너는 어때? 나처럼 많이 아프니? 


나는 그래. 눈만 뜨면 너생각에 많이 먹먹하다.


너 볼때마다 이겨낸 모습보이고 오빠다운 모습보이며 웃어주고 싶은데 


어쩌냐, 아직도 사랑하는데.

 

7 Comments
허여스유어테료부 2018.06.26 17:30  
감성 터졌네 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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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체나폐수사서투 2018.06.26 18:23  
[@허여스유어테료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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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나툐르텨죠코뷰 2018.06.26 17:56  
나 5년 사귀고 헤어졌는데 후폭풍 때문에
연애 생각 1도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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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체나폐수사서투 2018.06.26 18:24  
[@튜나툐르텨죠코뷰] 어떻게 버티셨나요?
메노티래페표세도 2018.06.27 04:15  
[@재체나폐수사서투] 지금도 그냥 그리워 하면서 사는 중
텨코거소야슈캐흐 2018.06.26 21:27  
그친구도 지금쯤 어딘가에서 니이야기하고있ㅊ거야 다른침대에서
배슈며패커캐펴레 2018.06.28 10:55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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