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ㅈ같은일 발생...후기...

원글은 https://www.gezip.net/bbs/board.php?bo_table=anony&wr_id=1247964&page=5 

원글 요약하자면 

1. 밤중에 도어락이 갑자기 고장남

2. 집주인이 AS기사 불러주는데 고장난 다음날 시간 가능하다함

   (이때 도어락 수리비용은 집주인이 지불하는줄 알고있었음 그래서 걍 모텔잡고 잠)

3. 다음날 AS기사 1시에 온다고 전화통화하는데 비용은 임차인몫이라 함

저 글 쓸때가 집주인이 말한 as기사 오기전이였음

AS기사 와서 보더니 이건 부수고 새걸로 달아야하네요 이러더라고

물어보니까 뭐 내부 잠금장치 부품이 고장나서 안열린거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고장난 도어락 제조일자보니까 2010년 꺼.....에휴

도어락 수선비용에 관해서 열심히 인터넷 뒤져보니 임대인이 지불해야한다 임차인이 지불해야한다 말이 많아서

내가 직접 변호사한테 찾아가지않으면 소용없는것 같아서 일단 보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일단은 수리 완료 됐으니까 집주인한테 다시 전화함.

나  :  도어락 수리 다 됐습니다.

집주인  :  아 그래요?

나  :  근데 제가 궁금한건 어차피 비용 저보고 지불하라고 하실꺼면 제가 고장난 당일에 올수있는 as기사 찾아서 연락하고 수리했으면 

       모텔에서 괜히 안자도 되지 않았나요? (밤중이기도 했고 토요일이고 도심지역이 아니라 모텔 빈방 진짜 겨우찾았음 개 후진곳...)

집주인  :  그 (고장난) 도어락회사의 as기사가 와야 교체후에 무상으로 1~2년은 as 받을수있으니까요

나  :  비용도 제가 다 부담하는데 고작 무상AS받으려고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날린거네요 저는?

집주인  :  삼성제품은 삼성기사가 엘지제품는 엘지기사가 와서 하는게 원래 맞아요

나  :  그러면 노후된 도어락으로 인한 고장으로 잃어버린 제 주말 시간은요?

집주인  :  아니 이건 당연한건데 자꾸 그렇게 따지는듯이 말하면......

이 이후의 대화는 집주인이 자기가 무조건 옳다는 식으로 말해서 티키타카함

집주인이 말안통한다고 강제로 중간에 끊어서 빡쳐가지고 다시 전화해서 쌍욕날리려다가 참음

주말시간 버리고 돈도 버리고 하아.....

결국엔 모텔비용도 도어락비용도 내가 부담 + 금같은 주말시간도 뻇김 ㅠㅠㅠㅠ

저 새 도어락 내가 전세계약끝나면 가져가고 싶은데 원상복구는 해야되고...(이전 부서진 도어락은 기사가 가져감)

정말 고민이 많아졌네 에휴... 그래도 나름 자취10년했는데 10년동안 저렇게 꽉막힌 임대인 없었는데...

형들은 꼭 좋은 임대인만나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