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30대 후반이 되어가니까 번아웃이 오는 듯...극복 방법 좀

올해 38살, 미혼에 일한지 만 12년 다 되어가는데 점점 놓고 싶어진다

군대는 면제, 대학원 졸업하고 쉬는 텀 없이 스트레이트로 쭉 일함. 중간에 이직 1번 함. 

퇴근하면 마냥 누워있는게 편하고, 취미생활도 이것저것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꾸준히 하지도 못함

지금 과장인데, 차부장 달아봐야 회사생활 뻔한거 같고, 일도 어릴 때나 열심히 하지 이젠 그냥 남한테 똥물 안튀는 정도까지만 딱 하는게 습관이 된거 같다.

돈도 혼자 적당히 쓰면서 지낼만큼은 벌고 딱히 부족한 건 없는데, 그렇다고 연애생각이 막 들어서 여자를 만나고 싶지도 않고 (연애 안한지는 10년 이상됨)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나쁜말은 하지말고 얘기 좀 해줘봐라 게집러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