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만 대기업인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간혹 옆구리 찌르는 사람들이 회사 이름 앞에 그룹사 타이틀 붙어있다고 대기업 다니는 사람으로 소개가 되는 것 같은데

사실 왠만한 중견보다 규모도 작고 매출도 굉장히 낮은 회사 다니거든요?

최근에 취업했거나 직장 생활 오래한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대기업도 맨날 TV나 기사로 뜨는 곳이 대기업이지

한때 잘나갔던 임원들 유배보내거나 일감 돌려막으면서 돈쓰고도 매출올리는 용도

그것도 아니면 윗분들 세금이나 지분 스리슬쩍 하려고 놔둔 그룹사들 있지않습니까?

제가 다니는 회사가 그런 용도의 회사인듯한데

오해를 풀어야 할까요? 아니면 굳이 말안해도 그 수준 회사 다니면 뭔지 알테니까 가만히 있을까요?

안마주치고 살면 문제가 없는데 간혹 소개 받을 생각 있냐고 물어보는 경우 타이틀 때문인거 같아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