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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누나 결혼식 질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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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연히 친구 2명 누나 결혼하는데 

첫 번째 친구 누나는 나 놀러 갈 때 잘 챙겨주시고 몇 번 뵌 적도 있어서 하객 형식으로 참여해서 당연히 축의금도 내려고 하는데 


두 번째 친구 누나는 일단 뵌 적 없어서 하객으로는 안 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누나 결혼식일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 

도와주면 식권 준다고 하고 ㅋㅋㅋ

근데 결혼식 가서 도울 일이 있냐??

웨딩홀 같은 곳 같은데 

주차 요원도 있고 서빙하는 직원도 있고

명부 작성하는 거랑 식권 나눠주는 거 제외하면 도울 일도 없어 보이는데 

궁금해서 가면 무슨 일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도 모른다더라ㅋㅋㅋ


물어보고 싶은 건 결혼식 일 도와주러 가도 축의금 챙겨서 가야하냐??

축의금 얼마나 한다고 그걸 물어보냐고 할 수 있음ㅋㅋㅋ

사실 내가 아직 백수라서 시험은 합격했는데 임용이 안 돼서 거의 무일푼임 

게다가 이번 달에 모임도 많아서 돈 나갈 곳이 태산임ㅋㅋㅋ

이미 연수 다녀오느라 옷 사는데 돈 쓰고 교통비 쓰고 

앞으로도 돈 나갈 일이 많아서 고민이더라 

차라리 일만 돕고 밥은 안 먹을까 생각도 해봤는데 

얘가 절대 그냥 보낼 애가 아니라서 어떻게든 밥 먹일 애라서 고민임

7 Comments
brJI60EL 2019.09.08 19:39  
국룰은 일 도와주는거는 축의금 안냄
가령 축의금 받아주는거라든지 식권 나눠주는거라던지
그런거 하면 축의금 안냄
근데 상대방이 모르면 축의금 안냈다고 기분 상할수도 있음 ㅋㅋㅋ 종종 그런경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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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KGZY4H 2019.09.08 19:46  
[@brJI60EL] 아 국룰ㅋㅋㅋㅋ그런 거 구나 답변 정말 고마워  그런 걸로 상할 사이는 아닌디 근데 뭔일 도와줘야하는지 궁금해서 보통 돈 받는 건 그쪽 친척분들이 할 거 같아서 일 도울 게 있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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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JI60EL 2019.09.08 19:49  
[@vRKGZY4H] 니 생각대로 축의금 받는건 직원이 할 수 없기 때문에 가족이나 믿을만한 지인이 해주는거고
사실 할 일 그렇게 없을거임
친구가 생각이 깊어서 벌이가 없는 너 배려한다고 일좀 도와달라면서 축의금 안받으려고 불른거일지도 몰라
만약 그렇다면 좋은 친구 둔거구나
그게 아니더라도 그렇게 생각하렴
vRKGZY4H 2019.09.08 19:53  
[@brJI60EL] 아 그런 거일 수도 있구나 내가 너무 1차원적으로 생각했구나ㅋㅋㅋ 고마워
FfGxevOf 2019.09.08 19:48  
일 도와주러 가면 축의금 안내고 오히려 무언갈 받는게 국룰이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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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KGZY4H 2019.09.08 19:54  
[@FfGxevOf] 아 국룰ㅋㅋㅋ근데 별로 도울 일도 없을 거 같아서 밥 얻어 먹기도 미안하더라고 답변 고마워 일거리 찾아서 달라고 해야겠네ㅋㅋ
otUSIyiv 2019.09.08 21:45  
보통 사회나 축의금 받아주는 친구들은
축의금 안내고 뭐든 받자너 엄청 친한 친구면 신혼여행 가서 쓰라고 챙겨주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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