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입장에서 아빠한테 뭐라고 해야할입장인지좀 말좀해줘 모르겟어(상황설명)
우리 가족은 엄마 아빠 누나 나 이렇게 4명임
과거상황 : 아빠가 어릴때 사업에 실패하고 집안내에서 지위를 잃음 설상가상으로 바람까지 여러번 핌
엄마는 기울어진 집안을 다시 세웠음. 엄마가 사회생활하면서 돈을 벌어다 주고 자식교육도 다시킴 근데 엄마도 바람났음
누나는 학창시절부터 엇나갔지만 정신차리고 취직해서 자리잡았지만 집안에 돈한품 안보태주고 집안일도 잘안함...
나는 대학을 서울로와서 스무살때부터 바깥에서 생활하면서 엄마랑 아빠한테 속만 썩이고 아무것도 못해줌..좋은 아들은아님.
12년 엄마 아빠는 이혼하셧다. 그러나 아빠의 경제적 이유로 집안에는 아직 같이 사는 상태이다.
집안 상황 : 집안 분위기가 그냥 살얼음판이다.. 집안 사람끼리 대화를 잘안한다.. 엄마랑 누나랑은 그럭저럭 지내는 것 같은데 가끔씩 누나가 엄마속을
많이 썩히는 모양이다. 아빠는 지금 장사하고 있어서 주말이나 휴일에만 집에 들어온다. 휴일마다 집안에 살기가 돈다. 엄마랑누나랑 편먹고
아빠그냥 죽일놈 취급하고, 아빠는 그냥 그려러니 맨날 넘어간다. 내가 집에 들어가면 맨날 편먹기 놀이한다.. 엄마랑 누나는 맨날 아빠편든다고 뭐라고 하고... 아빠도 잘못한거는 있지만 집안에서 맨날 외톨이 취급받는게 너무 싫다... 나는 아빠편도 엄마편도 되는 것이 싫고, 엄마아빠 같이살고 말고할 문제는 엄마아빠 둘이서로해결하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결정이 나든 나는 최대한 존중해줄 의향도 있다.
현재 문제 : 집이 팔려서 얼마 후에 집을 비워줘야 되는데 기간이 조금 남았다.. 엄마도 이제 아빠랑 같이 사는 것도 이제는 질린다면서 아빠보고 나가라고 했다. 누나도 합세해서 최근에 집에서 나가라고 한 모양이다. 나한테까지 모녀가 아빠보고 나가라고 말좀해달라고 전화오더라. 아빠한테 전화걸어서
집은 엄마꺼니깐 엄마 선택을 존중해주는게 어떻겟느냐라고 말했는데.. 아빠는 어영부영넘어가려고 한다.. 말한김에 누나도 나가라고 말했다...
일단은 여기까지 말한 상태인데...나는 엄마편도 아빠편도 되는 게 싫다.. 그냥 엄마랑 아빠 둘이 합의하는것에 맡기고 싶다..내가 더 강력하게 중재를 해야할까?? 누나보고 나가라한 건 잘못된 건가???? 엄마는 요즘 갱년기인데 내가 잘못해서 엄마 스트레스나 더 받는거 아닌가? 내가 집안 구성원으로서
할수 있는 역할이 뭐가 있을까 싶다..누구편들어야되나...
좀 두서없는데 너님들께서는 어캐할수잇겟노.. 말할대가 없어서 적는다,..,, 이번휴일이 너무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