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있는 사람 좋아하는데, 짜증난다

남친있는 사람 좋아하게 된 거 같다. 누구를 좋아해본지도너무 오래되서, 처음에는 그냥 잠시 호감인거 알았다. 그러다 어쩌다 그 사람 남친을 봤는데, 나보다 겉모습으로는 전체적으로 별로였다. 웃긴건 속으로 질투하고있더라 , 빌어먹을 , 그날 밤에 오랜만에 술 마셨다. 매주 2-3번은 마주치게 되는데, 더욱 더 커지고 나도 티를 내고 있더라. 상대방도 눈치 챈거 같고. 요즘 자신감도, 멋도, 다 자신있었는데 갑자기 그 사람 생각나면  한 없이 작아지는 기분이 든다. 짜증난다. 진짜 짜증난다. 빌어먹을이다. 어찌해야되냐고 익명게시판 왔다가, 어쩌다 일기를 썼내 ㅋㅋ 근데 마음 접을땐 어찌해야되누 ? 골키퍼있다고 골안들어가냐 ? 라는 말은 하지말어. 나도 아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자주 봐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