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겼다는 말 그만듣고 싶다
어느 조직이나 집단을 가든 잘 생겼다는 말 항상 듣는다
시내 길거리, 대학교 도서관, 학교식당, 버스 정류장에 가만히 서 있으면 버스 안 사람들 시선 느껴질 정도고
중학교만 남녀공학이었는데 그때는 번호도 많이 찍어주고,,
학교 복도에서 밀치기라고 해서 여자 2명이서 가다가 내쪽으로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내 쪽으로 밀쳐서 부딪히게 하는 일도 많았고
고등 진학하고 매일 모르는 전화로 밤에 장난전화 많이 와서 그때 이후로는 모르는 전화 안받게 됐지.
대가리는 전투모 54호 쓸 정도로 작은데 가슴이나 팔뚝 어깨가 큰 편이라 시선이 더 집중되는듯 싶네.
여자 3 남자 7 모임 같은 경우엔 1차,2차 항상 여자들이 내 옆에 앉으려는 보이지 않는 기싸움이나
여친 4년째 만나고 있는데 여친 있냐 얼마나 만났냐 여자친구 뭐하냐 맨날 질문 받네
그저께 새로운 미용실 갔는데도 보조헤어 선생님 목 둘러주는 때부터 손 덜덜 떠는거 느껴지고
인사만 간단히 하고 지나칠 사람들의 불필요한 사적인 질문들... 어린 여자들의 떨리는 목소리...
새 여자친구 만날 때마다 항상 듣는 말이 잘 생겨서 좋다고,
원나잇은 한 번도 안해봤는데 가끔 술자리 가지면 여자들의 보이지 않는 신호부터 대놓고 보내는 신호까지 ..
감사한 삶이긴 한데 너무 큰 관심은 부담스우니 적당히 하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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