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하다가 진짜 뒤질뻔했다;

짬뽕에 쏘주한잔 하는데 짬뽕국물이랑 면 같이 호로록 하다가 짬뽕국물이 기도쪽으로 튀었는지 컥 하면서 기도쪽이 경직되면서 숨이 턱 막히는거임
숨 내쉬는건 되는데 들이쉬는게 들이쉴때 끄어억 하면서 쉰소리만 나고 제대로 안됐음;;
이러다 질식사 할것같은 생각에 혓바닥도 손으로 잡아당겨보고 하는데 짬뽕국물에 튀긴 숨구녕 따끔해서 헛구역질 계속 나려하지.. 이대로 가는건가 싶었음
그러다 상 위에 먹다가 남은 제로콜라가 보이는거임 이걸 마시면 좀 가라앉지 않을까 싶어서 헛구역질 꾹꾹 참으면서 최대한 침착하게 꿀꺽꿀꺽 마시고 났더니 그제서야 좀 숨 쉬어지더라..
그래도 아직 느낌이 기침이나 헛구역질 한번에 또 같은 상황 벌어질것 같아서 물병들고 목 ㅈㄴ 헹구다가 이제 진정됐다ㅠ

팬티도 안입고 발가벗은채로 있었고 내 ㅇㄴㅎ도 책상위에 그냥 올라가 있는데 이대로 죽었으면 진짜 개쪽당할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