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면서 예능 끝났다고 울줄은 몰랐다..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어린 시절 1회 우연히 보고 너무 재밌어서 그뒤로 꼭꼭 챙겨보다가 최근 2년을 다운받아서 보고 그랬는데
그냥 내 10대 전부와 20대의 중간을 함께한 프로가 끝나니
뭔가 되게 공허해지면서 적적해지는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그냥 뭐라 말로 표현을 못 하겠다 아쉬워서 그냥 눈물 난다
어릴때부터 설마 무도가 끝나겠어 끝나겠어 하면서도 언젠간 끝날걸 알고 있기는 했는데 막상 상상하던 순간이 오니
이게 이렇게 내 감정을 건드릴줄은 정말 몰랐다
아 그냥 아쉽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