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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무숲

스물일곱 취준생

마으어초고프툐폐 8 98 2

자존감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티 안내려고 주변엔 오히려 괜찮은척하는데 자취방에 돌아오면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불안감을 맥주한캔하면서 달래보려해도 돈때문에 망설여진다.


그래도 나름 규칙적으로 살려고 매일아침에 일어나서 시에서 운영하는 헬스장가서 30분 뛰고


점심먹고 학교가서 공부하고 해도 비어있는 시간엔 뭘해야할지 모르겠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힌다.


지금도 그렇다. 힘들군.

8 Comments
하케크어코세차게 2018.04.12 00:23  
취업카페 열심히 뒤젘거려야지뭐 ㅠ.. 준비하고 연습하고..
자소서 인적성 인성면접 실무면접 피티 안중요한게 없어가지고 ㅡ,.ㅡ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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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헤바체너고매휴 2018.04.12 00:24  
하 시발 나도 마찬가지다~~ 인문계라 진짜 답도없고 우울터지네 오늘도 두개 떨어졌다 힘내자 어딘간 알아보겠지
노시투거하추비루 2018.04.12 00:24  
자살시도 해버는것도 나쁜경험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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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으어초고프툐폐 2018.04.12 00:40  
[@노시투거하추비루] 니나 많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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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허뇨쇼머체뉴유 2018.04.12 00:25  
친구야 반갑다.. 나도 취업준비한다고 매일 독서실 영어학원 다니면서 공부만하고 있다.
난 늘 생각하는게 지금은 힘들긴 하지만 내년에 또 이러고 싶지않더라
그래서 열심히하게 되는거같다.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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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페펴패베해폐즈 2018.04.12 00:31  
힘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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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툐히뮤개대라조 2018.04.12 00:32  
꾸준히 운동 하고 규칙적으로 살고 있는거 굉장히 좋아보여
힘내 좋은 결과 꼭 있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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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티아퍼새스테퍼 2018.04.12 00:45  
님도 불안하신가 보네요.
저도 불안합니다.

오랜 방황 끝에 찾은 꿈이 하나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것 뿐인데
내 맘대로 잘 되지가 않네요.

이게 맞는 것 같다가도
지나고 나면 또 형편없이 아닌 것 같고,

나는 옳은 길을 가고 있다 생각하는데
간혹 주위와 비교하다 보면
괜히 내가 틀린 것만 같아
밑도 끝도 없이 자신이 흔들립니다.

이거 안 되면 어떡하지?
란 생각에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당장 불안을 극복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 바로
위로가 되는 말은 물론 많겠지만,

님이나 제가 지닌
불안의 핵심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욕망에 근원하고 있는 거니까요.

불안을 안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루하루 묵묵히 해나가며,

이러한 내가 언젠가는 쌓이고 모여서
뭔가 어떠한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면서
살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려고 누운 채로
폰으로 써서
오타가 많을 수도 있어요.
양해부탁드려요.

그리고 저는 스물 여덟, 고졸, 남자
책 읽고 운동하고 글쓰고
시 쓰고 단기알바하는
시인지망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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