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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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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5살 된 아재임

난 익숙한것만 좋아하고 새로운거는 적응하는데 오래걸리고 존나 스트레스 받는 성격임ㅠㅠ

지금 3월이면 만6년 되는 장사하고 있는데 엄마랑 같이.

장사가 힘들기도 하고 나도 나지만 엄마도 많이 힘들어서 가게를 그만둘려고 생각중인데..

당장 그만두면 좋겠지만 딱히 다음에 할 일을 준비를 안해서 장사를 하며 알아보고 있는 와중에 어찌저찌 일자리가 생겼다.

그 일은 내가 장사하기전에 하던 일이라 크게 어려울건 없는데..(편집디자인)

9시출근 6시퇴근이고 일의 특성상 월화는 야근이고(빨간날이어도 출근)

주말에도 일이 있으면 출근인데 주말은 30분이면 30분 한시간이면 한시간 딱 일만 끝나면 퇴근(주말 수당 3만원)

월급은 최저임금.. 다행이 몸이 힘든 일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지


문제는 가게를 당장 그만둘수가 없어서 이걸 같이 해나가야 된다는건데..

내가 퇴근할때까지는 엄마가 혼자해야되서 그것도 걱정이고ㅠㅠ

최저임금은 내가 그동안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탱자탱자 놀았는거에 대한 답이니까 할말없고..

일단 가게 나갈때까지만 가게에만 집중하는게 좋을까

힘들어도 같이 해나가면서 가게를 정리하는게 좋을까


사실 아무것도 준비가 안되있어서 가게만 하다가 그만두면 더 힘들걸 내가 잘아는데

지금 이게 양쪽 다 신경써야되니까 너무 스트레스다 ㅅㅂㅠㅠ


그냥 너무 스트레스라 푸념글 한번 써봤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2 Comments
qtmpE3Gz 2020.01.13 21:46  
어차피 2달 후 가게 접는 거 일단 일과 장사병행좀 해야지 뭐

근데 35에 최저로 받는 거 시작해서 어느 정도 월급좀 받으려면 40가까이 먹어야 것다..

그리고 편집디자인 자체가 페이가 작드만..

결혼도 생각해야 할 나이고..

힘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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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Bk8UL8 2020.01.13 22:38  
가게 후딱 안나가면 몸과 맘이 지친다
나는 가게든 편집이든 하나에 집중하는 쪽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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