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집과 여혐과의 관계고찰

개집왕의 문의 답변글을 보고 최근에 올라오는 자료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
1. 개집자료들이 여혐자료냐?
아니다.
2. 개집자료들이 페미니즘 혐오자료냐?
이건 맞다.

여혐이라고하려면 불특정 다수의 여성 전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있어야 하는데(워마드의 남혐처럼) 개집에서는 자료나 댓글 반응이 그러지는 않아보인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행 중인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깎아내리는 비난글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댓글들에서는 간혹 여혐으로 보이는 댓글들도 보인다.

어찌되었든 잘못된 부분에 대한 비판이므로 페미니즘에 대한 비난자체가 나쁘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내가 우려하는것은 비난의 정도와 반응이다. 최근 올라오는 페미관련 자료의 수가 증가하였고 사람들의 반응도 격해지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영향을 받았는지 나도 얼마전에 친구와 대화하다가 페미관련 주제가 나오자 나도 모르게 격한반응과 혐오감을 드러낸적이 있다.

그러고나니 현자타임이 오면서 내가 왜 이렇게 흥분을 하고 오버한건지 생각해보게 되었고, 결론은 인터넷 안에서의 혐오전쟁때문이었다. 물론 꼴페미들이 현실에서도 설치고는 있지만 안 그런사람도 많은데 너무 예민하게 변해버린것을 느껴서 이제는 페미관련 글은 확인을 안하고 있다.

그리고 좀 더 순수한 유머자료만 올리는 사이트로 갈까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