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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시작한지 벌써 23년째... 소회

벼조주메겨구기튜 1 38 1

1995년 전화선으로 인터넷을 시작하고 수많은 사람과 교류했던 것 같다. 00년전에 이전에는 PC통신 커뮤니티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거기서 사람들 만나고 무궁화타고 서울가서 정모도 하고 좋아하는 여자 생기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그땐 동호회에서 채팅하는게

일이었데 그때도 고인물 이야기는 나왔던 것 같애. 친목질은 커뮤니티의 망쪼니까말이야.


쌈장이 인터넷 광고하고 나서 01년에 디지털 카메라도 사고 나중에 DCINSIDE 같은데 가입해서 셀카갤에서 놀고 그랬는데 유식대장이

갤러리로 주제를 나누더니 몇년이 지나니 모든 갤러리가 게시판화가 되어 있었다. 사실 dcinside야 말로 한국의 레딧이었고 서브컬쳐가

탄생한 빅뱅 같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게집을 포함한 모든 인터넷 문화는 거기부터라고 생각혀. 


근데 거기서 누구나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집단화 되니 앞서 말한 고인물이 생기기 시작하고 선긋기를 시작... 지금은 PC통신 시절

서로 호감사기에 바빴던 연인관계였던 최종 남녀간의 대립화가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은 대중문화와 서브컬쳐의 빅뱅이고 이젠 레이시즘과 섹시즘까지 분열되고 있다. 


앞으론 뭐가 분열될까. 새로운 인터넷을 꿈꾸는 블럭체인은 이제 국가까지 분열하여 탈국가까지 지향하고 있다. 거기까지 가능한 일일지

모르지만 분명 확실한 건 머지않아 지금의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탈국가화된 이익단체와 그를 숭베하는 집단이 엄청 커질 것 같다.


인간은 어디까지 분열될까. 아니 어디까지 알아야하고 신경써야 할까? 


80세까지 산다고 하면 이제 40년 남았는데 참 지긋지긋한 세상이 남은 건 분명한 것 같다.

참 어릴 때는 만화에서 보던 세계정부가 등장해 평화의 세상이 올 줄 알았는데 ^^ 



쇠주 먹고 자러 갑니다. 20000

1 Comments
히고포로채려노브 2018.04.01 23:23  
아조씨...

럭키포인트 1,657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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