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익명 > 개나무숲
개나무숲

내 전여자친구의 무식함.

gExWNe3u 12 1240 0

전여자친구랑 2년 사귀었고 결혼까지 생각했었음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각설하고,

하루는 일마치고 만나서 밥을 먹는데 아마 그날이 광복절 이였을꺼임.

티비에서 독립운동 했던 열사들 이름이 나오는데

그때 윤봉길 의사 님도 나왔는데 무의식적으로

"자기야 윤봉길 의사님 알어?"

하니깐 어느 병원에서 일하냐고 나한테 물어보더라... 세상에

하. 그냥 나이차도 많이 나고 관심이 없어서 "그럴수도" 걍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뒤에 몇일 안 있다가 여자친구 기다리면서 유투브를 보고있었는데

쩐의전쟁 대사중에

"지금 생각나는 사자성어 있으면 하나 말 해봐라, 또 하나더 말해봐라.

첫번째 말한 사자성어가 인생관이고 두번째 말한 사자성어가 연애관 이다"

라는 대사가 있어서


여자친구를 만나서 차타고 가면서 물어봤다. 사자성어 하나 말해봐라고. 근데 대답을 못하더라.

너무 갑작스레 물어봐서 생각이 안난다나.

그럼 한 10분줄께 생각해봐라고 두가지만 말해달라고 하니깐

끝까지 생각안난다더라....



헤어지길 잘한거 같다. ㅋㅋㅋㅋㅋ 결혼까지 했으면 내자식은 뭔 죄냐 ㅋㅋㅋ

12 Comments
KRlN1OdZ 2018.01.26 19:15  
응 그래

럭키포인트 271 개이득

EuoYB1QK 2018.01.26 19:20  
난 무식한건 상관없는데 전여친 성격이 씨발이라서 헤어졋엇다

럭키포인트 92 개이득

EuoYB1QK 2018.01.26 19:20  
[@EuoYB1QK] 무식한건 가르치면 되지만 성격안좋은건 잘 안변함
V4LKBVZJ 2018.01.26 20:51  
[@EuoYB1QK] 성격좋으면 다행인거고.. 내가 만난애들은 가르쳐주는거 자체도 불쾌해함
성격좋은애 찾는거면 똑똑한애들중에 찾는게 더 확률높음
QCzYaEg0 2018.01.26 19:21  
보통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이 있긴 하던데

럭키포인트 90 개이득

AaFK186w 2018.01.26 19:46  
그래도 착했나보네
2년을 사귀었으니ㅋㅋ

럭키포인트 130 개이득

g3Rjbnkt 2018.01.26 19:52  
좀 무식할수도 있지 지는 얼마나 잘낫다고
모르면 가르쳐주면 되는거 아니냐

럭키포인트 123 개이득

tv4xQHhl 2018.01.26 20:01  
ㄷㄷ 역지사지에 감언이설 생각났는데;; ㅋㅋㅋ

럭키포인트 411 개이득

ZWjJnpHL 2018.01.26 20:04  
내가 전에 만났던애는
얘기하다가 내가 컴플레인이라는 말을 했는데

치위생사였던 그 여자애가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컴플레인이라는 말 어떻게 알어? 그거 되게 어려운말인데...

라고 하길래 정떨어짐

럭키포인트 25 개이득

iTTEYB50 2018.01.26 20:17  
[@ZWjJnpHL] ㅋㅋㅋㅋㅋ 졸라 귀여운데?

럭키포인트 266 개이득

V4LKBVZJ 2018.01.26 20:48  
대한독립이 언제인지도 모르는애가 태반임
몇가지 상식적인 대화로 신중히 걸러야됨 외모에 혹하면 나중에 피보드라
만나면 만날수록 그냥 든거없는 고깃덩어리같음...
인생쫑날수도 있으니 늘 조심

럭키포인트 90 개이득

5e5ywjpz 2018.01.27 01:27  
심하다

럭키포인트 206 개이득

오늘의 인기글

글이 없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