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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짓수 하는 사람 있어???

iHAbQ86C 9 189 1

최근에 시작했는데 회사 떄문에 주 1~2회 겨우 가고 있어 


기술을 배우고 스파링 위주로 하는데 


아무래도 자주 못가다보니까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분들보다 느린 것 같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일단은 못가는 날에 버피테스트나 코어 운동 위주로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중간은 갈까 

9 Comments
T64AauDt 2019.06.30 20:28  
자주 안 가면 안 가는만큼 기량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음. 혼자서 기술연습이 되는 것도 아니고.
걍 자기한테 맞는 기술 찾아서 가는 날에는 그것만 계속 연습해야지. 스파링 할 때도 그걸 잘 써먹으려면 어떤 훼이크를 줘야될지 고민 많이 해봐야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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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AbQ86C 2019.06.30 20:31  
[@T64AauDt] 그렇겠지... 기초 체력 기르면서 최대한 체육관 가는 날 늘려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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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4AauDt 2019.06.30 20:34  
[@iHAbQ86C] 지구력도 지구력인데 순간적으로 근력도 잘 쓸 수 있어야하니까 웨이트도 잊지 말라구!
ZtTrnCbE 2019.06.30 20:35  
나는 총해서 6개월정도하고 지금은 안하고있는데 꾸준히할꺼면 계속가야지 뭐
당연히 일주일에 몇번못가니 실력이 느는거는 더딘건 당연한거고 계속 배우고싶으면 계속가야지 ㅋㅋㅋ
남들이 빨리배우던말던 무슨 상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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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4AauDt 2019.06.30 20:38  
[@ZtTrnCbE] 그렇게 생각하면 좋긴 한데, 아무래도 경쟁의식으로 동기부여가 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느끼는 부분이잖아
4O3pUYmu 2019.06.30 20:51  
저는 주짓수 한지 한 3년 이상 된거 같은데 가장 좋은 방법은 출석입니다. 물론 저는 학생이라 시간이 있어서 그럴수 있었지만 이것 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더라구여. 꾸준히 나가니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글쓰신 분은 직장인이라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직장 다니시는데도 운동을 하는거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구여.
 아무튼 잡담이 길었는데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아직 초보시니까 여러가지 기술들을 배워서 그중에 자신에게 가장 맞는걸 먼저 찾으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클로즈 가드에서 공격을 하는걸 좋아하고 그걸 제일 잘합니다. 그래서 저는 체육관에서 클로즈 가드를 잡으면 일단 반은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기술을 계속 배우시다보면 맞는걸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운동 못가는 날에는 버피테스트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체력이 모자라신다면 이런 운동을 하는게 좋지만 주짓수를 잘하고 싶으신게 목적이라면 드릴 연습을 꾸준히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육관에서 하루 새로운 기술을 배워봤자 그건 아는거 뿐이지 몸으로 적용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반복으로 연습을해야 기술을 스파링에서 걸수 있습니다. 요즘에 유튜브에 좋은 영상도 많이 올라오니 그걸 보시면서 드릴을 계속하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것은 다치지 않는것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어지는거 같아 조급해하시는거 같은데 어제의 자신보다 나아지면 나아진것입니다. 절대 조급해하지 마세요. 조급한 마음에 어떻게든 이기려고 버티다 다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주짓수 특성상 다치면 크게 다칠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어쩌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운동 열심히 하세요. 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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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wGQyJf 2019.06.30 20:55  
[@4O3pUYmu] 형님 주짓수가 다른 운동보다 초보자가 입문하기엔 벽이 조금 높나요?? 저도 흥미생겨서 해볼까 고민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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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O3pUYmu 2019.06.30 21:04  
[@hTwGQyJf]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짓수뿐만 아니라 모든 그래플링 계열이 복싱이나 킥복싱 보다는 살짝 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복싱을 한번도 안다녀도 주먹으로 치는법은 알고 킥복싱이나 태권도를 안다녀도 킥 차는게 어떤 건지 알잖아요. 제대로 하지 못할뿐이지 (절대 타격기가 배우기 쉽다는 뜻은 아닙니다). 근데 주짓수 같은 경우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예 어떤건지 모릅니다. 그래서 흰띠는 몰라서 기술을 당하고 파란띠는 상대가 기술을 거는걸 아는데도 당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주짓수 도장에 가서 스파링 하시면 체급이 훨씬 낮은 여자나 중학생 한테도 몇번씩 탭을 치는 자신을 보게 될것입니다. 하지만 배우다 보면 금방 익숙해 집니다. 그리고 직접적인 타격이 없기 때문에 타격에 대한 공포가 없어서 근처 체육관에 가시면 다른 격투기에 비에 어린 학생들이나 여성분들도 많다는 것을 아시게 될겁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수 있지만 금방 익숙해지니 너무 어려워 하지 마시고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yDkv9ZJn 2019.06.30 21:18  
[@4O3pUYmu] 오 그냥 하소연한 글에 길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갑자기 바빠지는 바람에 출석이 낮아져서 조급해지긴한거같아요 ㅋㅋ
기초체력이 조금 부족한거같아서 체육관 못가는 날엔 살살하려고 해요 ㅋㅋㅋ
이미 암바 버티려다가 다칠뻔했는데 조심조심해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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